사랑하는 아들과의 추억

어린이날 아들에게 준 선물 - 작은 수족관

불타는 신디 2015. 5. 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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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날에 아들에게 받고 싶은 선물이 무엇인지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우리 아들 하는 말,


"파란색 물고기 사주세요~~!!"


 아~~~!!

물고기 사는 건 어렵지 않은데, 

물고기를 키우려면 수족관을 사야하는데...

그 가격이 만만치 않잖아요~!


그래도 물고기를 키우는게 정서적으로 좋을 것 같아

거금(?)을 들여서 사주기로 결정하고는 Go Go!!



도착한 곳은 집에서 멀지 않은 2001 아울렛 지하 1층으로 갔습니다.

우리 아들이 아내와 가끔씩 2001 아울렛에 왔을 때,

물고기를 사려고 마음을 먹었나 봅니다.ㅠ.ㅠ




아들이 말하는 파란색 물고기가 보이네요~~!

열대어인가??

우리 아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빨리 '파란색 물고기' 달라고...



아무리 떼를 써도 살껀 사야죠~~!!

어항과 물 정화기, 열대어를 위한 수조 온도 유지기, 수초, 장식, 바닥에 깔 자갈

그리고, 먹이와 수조 물을 갈때 사용되는 소독제 등등....



아~~~~~~~!!!

이렇게 많이 사야하다니......

그래도 물고기를 살려면 이 모든 것을 사야죠~~~!

그러다 보니, 10만원을 주고 샀습니다.

그랬더니, 물고기 7마리를 공짜로 주었습니다.



자~~~!!

이제 수조를 세팅해 볼까요???

제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자갈을 씻는 일이었습니다.



자갈을 대야에 넣고 손으로 씻었습니다.

아~~~!!

씻은 물이 더럽네요~~!

저는 5번을 씻고, 또 씻었습니다.



힘드네요!!



바닥에 자갈을 고르게 깔았습니다.

인공수초를 한쪽에 세우고, 물을 담았습니다.



수조나라에 필요한 집을 세워줬습니다.

약간 작긴 하네요~~!! 




물 정화기를 가동해봤습니다.

정화된 물이 위에서 떨어지게 해놨습니다.

아~~~!!

시냇가 옆에 온 것 같은 느낌!!!

졸졸.....들리는 물소리.....


저는 벌써 지치네요~~~!!


약품을 물에 풀고, 물 정화기를 1시간 30분 정도 돌리고 난 다음,



물고기들을 옮겨 담았습니다.

환경이 바뀌어서 그런지 좀 어수선 하네요~~!

아들은 한동안 수조 앞을 떠나지 못하네요!


그런 아들을 보니 기분은 좋습니다.


여러분들은 아이에게 무슨 선물을 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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