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안녕"에서 먹은 메론빙수
여름에 가장 생각나는 디저트는???
취향에 따라 사람마다 대답은 다를 수 있죠...
저는 이렇게 대답할 것 같습니다.
"빙수"
여름에만 먹을 수 있으니깐요...
(물론 요즘은 4계절 먹을 수 있지만,
여름에 먹는 빙수가 제맛이죠~~!!)
빙수 중에는 팥빙수, 과일빙수, 설빙 등등
다양하게 있지만,
제 아내가 메론 빙수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네요!!
용인에 아들과 '어린이 박물관'에 갔다 오는 길에
들린 곳이 바로
"카페, 안녕"
아주대학교 근처에 있는 카페입니다.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카페, 안녕" 이란 간판이 보이네요~!
어감이 왠지 쓸쓸하면서도, 왠지 반가운 듯한
이중성을 가진 묘한 이름이네요~!!
톤을 내려 읽으면, 쓸쓸해지고
톤을 올려 읽으면, 반가워지는...
ㅎㅎㅎㅎㅎ
여긴 앞쪽이 일반 도로라 불법주차를 하시면 안됩니다.
그런데, 주차장 공간이 몇대 주차할 수 없네요~!!
카페 운영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11시 이네요~!!
이제 카페로 들어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프렌차이즈를 별로 안좋아합니다.
획일화 때문이랄까??
어디를 가도 같은 모양, 비슷한 인테리어가
저는 마음에 안드네요~~!
여기는 좀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대학교 근처라서 그런가?
예전에 제가 대학을 다닐때, 느껴본 느낌이 다시금 들더라구요.
뒷편으로는 세미나실 같은 공간도 있고...ㅎㅎㅎ
여기는 특이하게 카운터가 안쪽에 있습니다.
그 앞에는 다른 일행들이 있네요~~!!
얼핏 보니, 대학생처럼 보입니다만...
좋을 때죠~~~!!
여기 주인장이 여행을 좋아하나 봅니다.
다양한 티켓들과 명함들, 그리고 여행 가이드북 같은 것들을 모아놨네요~~!!
아~~~!! 나도 여행다니고 싶다!!
지도도 모아놨습니다.
젊은 시절, 다양한 곳들을 다녀온 듯한 느낌이네요~~!!
그렇다면, 지금 보시는 다양한 장식들은 여행하면서
모은 장식일꺼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같은 모양의 장식들은 거의 볼 수 없습니다.
잘 어울리지 않을꺼 같은 장식들을 세팅한 주인장의 센스도 볼 수 있습니다.
제 아들은 여기 있는 브라우니가 좋나봅니다.
이곳에서 떠날 줄을 모르네요~~!!
메론 빙수를 시켜놓고 시간이 좀 걸려서 아들과 함께 브라우니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얼마쯤 시간이 지나자,
아내의 목소리가 들리네요~!
이제 아들과 함께 메론 빙수를 먹으러 가 볼까요??
짜잔!!!
메론빙수 입니다.
살짝 얼린 메론을 잘라서 그 안을 파고,
팔때, 동그랗게 만든 메론을 아이스크림과 함께
올려 장식해 놓은 게 메론 빙수이네요~~!!
저는 이런 빙수는 처음 봅니다.
들어보지도 못했었죠~~!
눈으로 보는 메론 빙수의 모양은
열대지역 현지에서 먹는 것 같지 않나요??
동그랗게 만든 메론 한알을 숟가락에 얹어 봤습니다.
맛있어보이나요??
맛있습니다!!
솔직한 제 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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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는 우리나라 사람들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메론 빙수를 먹으니,
저는 꼭 메론바를 먹는 것 같더라구요....ㅎㅎㅎㅎ
분위기는 독특해서 좋았습니다.
유니크하다고 해야 하나??
주인장의 삶을 함께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