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추천하는 맛집

쌈밥이 먹고 싶어서 찾아간 매화쌈밥

불타는 신디 2018. 4. 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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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내와 부부싸움을 했습니다.

전화해도 싸우고, 문자로 싸우네요~!!

그러다가 얼마전 아내가 카톡으로 쌈밥이 먹고 싶다고 하면서 한 블로그를 보내왔습니다. 

계속 부부싸움하고 있기엔 아들 보기에도 안좋고 해서 화해 수단으로 주말에 매화쌈밥 집으로 향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15분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네요~!

차로 가는 길에 벚꽃이 만개하려고 하는 풍경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제 아내가 살짝 미소를 띄네요~! ^^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밤일마을 입구에 매화쌈밥이 있습니다.



매화쌈밥 집에 도착했습니다.

우렁쌈밥전문점이라고 써있네요~!!

주말에 사람이 많아서 주차할 수가 없는데, 걸어서 1분 거리에 공용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더라구요.

일요일에 갔는데, 주차료는 무료!!



우렁쌈정식이 15,900원, 메밀전병이 10,000원, 문어 숙회가 19,000원 이네요~!

메뉴는 이게 전부입니다.

조촐하죠???

전문점이라 3가지 메뉴에 집중하는걸 보니, 자신감이 넘치네요~!!




11시 30분 부터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9시까지만 주문을 받는다고 합니다.

저희 가족은 12시 35분 정도 도착했는데, 대기가 2번째라 10분 정도 지나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제 아들은 10살인데, 어른과 같은 금액을 받으니 좀 아깝긴 하네요~!!



매화쌈밥 집이라고 그런가, 입구 인테리어가 매화나무로 되어있네요~!



3인분 상차림입니다.

쌈밥집이라 그랬는데, 싸 먹을 야채가 없네요~!!



ㅎㅎㅎ

쌈싸먹을 야채는 따로 마련된 야채바에서 직접 담아 와야 합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야채를 직접 담아 원하는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대신 너무 많이 남기면 벌금을 내야 합니다!! 



반찬도 먹다가 모자르면 셀프바에서 직접 먹을만큼 담아 드시면 됩니다.



쌈밥에는 뭐니 뭐니해도 제육볶음이 있어야 하죠~~!


새우간장 조림도 있는데, 제 입맛에는 좀 안맞네요~!

저는 밥도둑이라는 간장게장도 잘 안먹습니다. ㅋㅋㅋ



나물반찬은 간이 심심해서 쌈에 함께 먹기에 좋습니다.

간이 좀 쎄면 좀 먹다보면 질리는데, 삼삼해서 먹기 좋습니다. 



가운데 보이는게 우럭 쌈장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쌈장이 좀 아쉽네요~!

저희 가족은 우럭이 들어간 막장을 생각하고 가서 그런지 몰라도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서 나오는 막장인 줄 알았는데, 그냥 뚝배기에 양념장을 담고 그 위에 우럭을 넣어 나왔네요~!


간도 삼삼해서 좀 아쉽기도 하지만, 건강을 생각하면 짠것 보다는 삼삼한게 좋겠죠~!

하지만 아직은 지글지글 끓여서 나오는 막장이 좋습니다.



밥은 맘에 쏘옥 듭니다.

돌솥에 숭늉까지 먹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이죠~!! 



돌솥밥을 주는 데가 많긴 한데, 매화쌈밥집 돌솥밥이 괜찮은 거 같습니다.


저희가 다 먹고 나오는데도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런 사진까지 찍고 싶었지만, 초상권이 있으니 일부러 안 찍었습니다.


정말 장사가 잘되더라구요.


쌈밥을 좋아하시는 여성분들이나, 가족끼리 식사를 건강하게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매화쌈밥 집에서 한끼 맛있게 드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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