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과의 추억

일산에 있는 고양이 카페 '냥이시대'에 다녀왔습니다

불타는 신디 2020. 6. 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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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아들이 두발 자전거 타는 것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어릴 때 네발 자전거를 사줬는데, 어느 순간부터 자전거를 타지 않더라구요.

그러다 이사하면서 자전거를 처분했습니다.

코로나19가 점차 진정되던 5월에 갑자기 자전거 타러가자고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주차비도 저렴하고 자전거 대여비도 저렴한 일산호수공원에 주말마다 가서 자전거를 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들이 갑자가 애견동물 고양이를 구경하고 싶다고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일산호수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난 다음이라 급하게 검색을 했는데, 근처에 고양이카페가 있더라구요.

카페 이름은

'냥이시대'

 

호수공원 바로 옆에 있는 곳이라 주차를 하고 냥이시대가 있는 3층으로 향했습니다.

입장료가 있더라구요.

1인당 6,000원입니다. 그리고 유튜버&BJ 개인방송 촬영은 금지한다네요~!

1인 1음료를 원칙으로 합니다.

제가 이 문구를 블로그를 쓰면서 제대로 봤네요~! 사실 저랑 아들은 음료를 안마셨거든요.

저라도 음료하나 먹을걸 그랬어요~!!

다음번에는 꼭 음료 마시고 평가를 해보렵니다.^^

고양이 카페라 그런지, 사람보다는 고양이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하는 문구가 특별했습니다.

말 못하는 동물에 대해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제 아들에게 교육적으로 필요한 부분이었습니다.

고양이들은 높은 곳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고양이들이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는 공간이 카페 정 중앙에 있네요~!

구름다리도 있네요~~! ^^

창가쪽에는 낮잠을 즐기는 고양이들이 자리를 잡고 편안한 포즈로 쉬고 있었습니다.

고양이가 많아 사람들에게 잘 올꺼 같지만, 오히려 고양이는 사람곁에 오는 것 보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합니다.

그러면 귀여운 고양이를 어떻게 우리곁으로 오게 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간식'입니다.

간식을 손에 들고 있는 아들의 곁으로 고양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지는 눈길도 안주던 고양이들이 말이죠~~!! ^^;

간식의 힘은 대단하네요~!!

고양이 간식은 2,500원입니다.

담요 위에서 간식을 주면 안되고 앞치마를 입고 간식을 줘야 합니다.

아내는 고양이라고 하면 기겁을 해서, 아들은 저랑 있을때만 이곳에 와서 고양이랑 놀고 싶다고 그러네요~~!!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연인과 데이트, 가족과 나들이 시간에 이곳에 한번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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