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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이야기] 된장의 깊은 맛, 집에서 끓이는 된장찌개 레시피
불타는 신디
2025. 4. 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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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이야기] 된장의 깊은 맛, 집에서 끓이는 된장찌개 레시피
누군가 "한국적인 맛이 뭐야?"라고 묻는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된장찌개라고 대답할 것이다. 익숙하면서도 깊고, 투박하지만 정겨운 맛. 어릴 적 아침밥상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던 그 찌개는, 어느 순간부터 내 손으로 끓이는 음식이 되었다. 오늘은 그 진한 향과 구수함으로 하루를 위로해주는 된장찌개 레시피를 소개한다.
🛒 준비 재료 (2~3인분 기준)
재료분량
된장 | 2큰술 |
멸치 육수 | 2컵 (약 500ml) |
애호박 | 1/3개 |
감자 | 1개 |
양파 | 1/2개 |
두부 | 1/2모 |
대파 | 1대 |
청양고추 | 1개 (선택) |
다진 마늘 | 1작은술 |
고춧가루 | 1작은술 (선택) |
표고버섯 또는 느타리버섯 | 2~3개 (선택) |
👉 Tip!
- 된장은 집된장 + 시판된장을 섞어 쓰면 더 깊은 맛이 나요.
- 육수는 멸치와 다시마로 10분간 우려낸 것이 가장 좋아요.
🍳 만드는 방법
1. 육수 준비하기
냄비에 물 2컵을 붓고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10분 정도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먼저 건져내고, 멸치는 그대로 두거나 건져내도 좋다. 이 육수가 찌개의 바탕이 된다.
2. 재료 손질하기
- 애호박, 감자, 양파는 큼직하게 썰고, 두부도 먹기 좋게 깍둑 썬다.
- 대파는 송송 썰고, 청양고추도 어슷하게 썰어 준비해둔다.
3. 된장 풀기
끓인 육수에 된장 2큰술을 체에 걸러 풀거나, 바로 넣고 잘 저어가며 풀어준다. 이때 다진 마늘도 함께 넣는다.
4. 재료 넣고 끓이기
감자, 양파, 애호박 순으로 넣고 중불에서 10분 정도 끓인다. 감자가 익으면 버섯, 두부, 대파, 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원한다면 고춧가루도 약간 넣어 칼칼하게 만든다.
5. 간 조절하고 마무리
간을 보고 부족하면 된장을 조금 더 추가하거나, 국간장을 아주 약간 넣어 조절한다. 짭짤한 밥반찬용으로는 이대로 충분하다.
🍚 된장찌개, 이럴 때 더 맛있어요
- 갓 지은 흰쌀밥과 함께 먹을 때
- 김치 한 조각, 구운 김과 곁들일 때
- 남은 찌개에 수제비나 칼국수 면을 넣어 끓이면 별미가 된다
📝 마무리 이야기
된장찌개는 대단한 비법이 없어도 된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 정성껏 끓이는 것이 전부다.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도, 된장찌개 하나만 있으면 마음이 푸근해진다. 어릴 적 엄마 손맛이 그리운 날, 된장찌개 한 냄비로 하루를 위로받아보는 건 어떨까?
“오늘 당신의 저녁, 따뜻하게 구수한 향으로 채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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