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맛집 추천 6선: 파도 소리와 함께 즐기는 섬 밥상
울릉도 맛집 추천 6선: 파도 소리와 함께 즐기는 섬 밥상
울릉도 바닷바람에 실려 오는 짭조름한 공기, 검은 현무암 위로 부서지는 햇살 아래서 맛보는 한 끼는 그 어떤 식도락보다 특별합니다. 섬 안개와 안개꽃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꼭 들러야 할 식당 6곳을 소개합니다.
1. 명가식당 (따개비 맛집) (바다문의 세상소식)
저동항 인근에 자리한 ‘명가식당’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소개된 곳입니다. 따개비를 갈아 푹 우려낸 진한 국물과 탱글탱글한 면발이 일품인 따개비칼국수(15,000원), 바다 내음 가득한 따개비밥·따개비죽(각 20,000원), 그리고 고소한 **홍합밥(20,000원)**을 맛볼 수 있습니다.
- 주소: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 운영시간: 11:00–20:00 (라스트오더 19:30)
2. 나리촌식당 (산채 정식) (바다문의 세상소식)
화산 분지 위 초록 들판이 내려다보이는 나리분지 근처의 ‘나리촌식당’. 울릉도의 신선한 산채와 나물로 차려내는 산채정식(25,000원), 담백한 산채비빔밥(15,000원), 매콤한 오삼불고기(18,000원), 산뜻한 삼나무 회무침(25,000원) 등이 인기 메뉴입니다. 맑은 공기 속에서 자연과 함께 여유로운 한 끼를 즐겨보세요.
- 주소: 울릉군 서면 나리분지길
- 운영시간: 10:00–19:00
3. 신비섬횟집 (물회·해계탕) (바다문의 세상소식)
사동항과 숙소가 모인 대야리조트 사이에 숨은 ‘신비섬횟집’은 시원한 물회(18,000원), 해산물이 풍성한 특물회(23,000원), 얼큰 보양식 해계탕(250,000원), 그리고 깊은 맛의 **매운탕(23,000원)**을 자랑합니다. 한 그릇 퍼 올릴 때마다 바다의 풍미가 입 안 가득 퍼집니다.
- 주소: 울릉군 북면 사동리
- 운영시간: 11:00–21:00
4. 전주식당 (오징어 불고기) (바다문의 세상소식)
저동항 바로 앞, 선명한 붉은 오징어 불고기가 시선을 사로잡는 ‘전주식당’. 매콤달콤하게 양념한 오징어불고기·오삼불고기(각 20,000원), 든든한 **코다리찜(대 70,000원)**과 **대구 뽈찜(70,000원)**까지, 밥 한 공기를 순식간에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맛집입니다.
- 주소: 울릉군 울릉읍 저동길
- 운영시간: 11:30–20:00
5. 태양식당 (따개비칼국수) (바다문의 세상소식)
남양항 근처의 오래된 맛집 ‘태양식당’은 바다 내음이 진하게 배어든 **따개비칼국수(15,000원)**와 부드러운 따개비죽(20,000원), 고소한 삶은 오징어 초무침(30,000원), 그리고 달콤한 **호박식혜(6,000원)**를 선보입니다. 제주 보말칼국수를 떠올리게 하는 깊고 진한 국물이 특징입니다.
- 주소: 울릉군 북면 남양리
- 운영시간: 10:00–19:00
6. 천금수산 (독도새우·새게탕) (인식형 P와 판단형 J 그 사이)
울릉 새우의 진수를 느끼고 싶다면 ‘천금수산’을 추천합니다. 원조 독도새우 회 2인분과 꽃게·새우로 우려낸 새게탕 세트(220,000원), 단독 독도새우 회(150,000원), **새게탕(70,000원)**으로 구성된 풀코스는 고급 해산물의 풍미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 주소: 울릉군 울릉읍 봉래길 6
- 운영시간: 11:00–21:30 (라스트오더 20:30)
마무리
울릉도의 바닷바람과 소금기 어린 안개 속에서 맛보는 이 여섯 곳의 맛집은, 각각의 그릇마다 섬이 간직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짙푸른 바다를 곁에 두고, 파도 소리와 함께 즐기는 한 끼—그것이야말로 울릉도 여행의 진정한 기쁨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