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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필요한 정보들

발아현미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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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현미란?
쌀의 왕겨만 벗겨낸 현미는 살아있는 쌀이다. 백미와 달리 배아가 남아 있어, 조건만 잘 맞춰주면 바로 싹이 난다. 이와 같은 현미에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수분과 산소를 공급해 인공적으로 싹을 틔운 것을 발아현미라 한다.

 

발아현미의 효능
현미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이미 상식이 되었다. 그런데 발아현미는 일반 현미보다도 더 영양가가 높다. 새 생명을 탄생시키는 발아 과정에서 각종 좋은 영양 성분이 더욱 풍부해지기 때문이다. 현미의 싹을 0.5~1.5mm 정도 발아시켜 섭취할 경우 최대 15배의 영양이 늘어난다고 한다.

특히 발아현미에는 사람의 뇌 신경계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가바(GABA) 성분이 듬뿍 들어있다. 가바는 사람의 뇌에 분포하는 신경전달물질로, 뇌의 산소공급량을 증가시켜 뇌세포의 대사기능을 촉진하며,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을 도와준다. 또 신경을 안정시켜 불안감을 덜어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능도 있다.

발아현미는 거친 식감의 원인이 되는 파틴산이 방아과정에서 분해되어 소화가 잘 된다. 또 싹을 틔우기 위해 영양 성분을 모아두었던 단단했던 구조가 발아과정에서 이완되어, 부드러운 식감을 제공한다.

 

좋은 발아현미는?
발아현미를 고를 때는 검은 반점 없이 매끈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발아과정에서 산화가 될 경우, 거뭇거뭇하게 변하기 때문이다. 양천팜 협동조합에서도 산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간조절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인다고 한다.

발아현미는 대략 싹이 0.5mm 사이로 올라오면 꺼내 씻어 바로 사용하거나, 건조 시키는 것이 좋다. 싹이 너무 많이 나오면 영양소가 파괴될 뿐 아니라, 맛도 좋지 않다. 육안으로 봤을 때 싹이 보일 듯 말 듯한 정도에, 외관상 현미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 좋은 발아현미다.

 

발아현미밥 짓는 요령
잘 지은 발아현미밥은 고소하고 부드러우면서도 톡톡 씹히는 맛이 좋다. 그렇다면 발아현미밥을 맛있게 지으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1. 전기압력밥솥을 이용한다. (발아현미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밥을 지어야 밥맛이 더 좋아지므로 전기압력밥솥을 이용할 때 밥맛이 가장 좋다. )
2. 발아현미만으로 밥을 지어도 되지만, 발아현미와 발아현미찹쌀을 같은 분량으로 섞으면 더 좋다. 바로 현미식으로 바꾸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백미를 섞어 하다 차츰 발아현미의 양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3. 시판 발아현미는 1시간 이상 불려 사용한다. (가정에서 발아시킨 경우에는 따로 불릴 필요가 없다.) 양천팜협동조합의 제품은 씻어나온 발아현미이므로 별도 세척과정없이, 불려 살짝 헹군 후 사용하면 된다.
4. 밥물의 양은 백미를 사용할 때보다 조금 더 잡는 것이 좋다.
5. 취사 후 보온으로 전환되면 여유 있게 뜸이 들 시간을 두었다 주걱으로 밥을 골고루 저어준다. (취사가 끝났을 때 물을 2컵 정도 붓고 주걱으로 밥을 휘저은 다음, 다시 취사 버튼을 눌러서 밥이 완성되면 적당히 뜸을 들여 먹는 방법도 있다.) 발아현미밥은 시간이 지날수록 밥맛이 고소하고 쫄깃해지는 특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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