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이 속초로 놀러 갔습니다.
바다구경도 하고, 아기동물목장 체험도 하고,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을 먹으려고 했는데, 무엇을 먹을까???
매번 뭐 먹을지 고민하는 건 모든 인류(?)의 고민인 것 같습니다.
강원도 하면 생각나는 몇가지 중에 두부가 맛있다고 해서 두부전골을 먹으려고 주변을 검색했습니다.
주변을 검색했더니 '김정옥 할머니 순두부 집'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네비를 찍고 찾아 갔습니다.
속초 맛집이라고....ㅎㅎㅎ
척산 온천 근처에 있더라구요...워낙 척산온천은 자주 왕래하던 곳이라....그리고 우리가 묵었던 숙소근처이기도 하고 속도를 좀 내었습니다.
그런데 차에서 내려서 봤는데, 좀 이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자세히 봤더니 분점이었습니다.ㅠ.ㅠ
별반 다르지 않겠지만, 이왕 속초까지 왔으니 음식은 본점에서 먹어봐야 되지않을까 생각해서 다시 출발!!!
한화리조트인 설악워터피아 근처에 순두부 마을이 있습니다.
그곳으로 들어가서 5분정도 가니, 본점 김정옥 할머니 집이 나왔습니다.
입구에 써 있는 이 문구는 김정옥 할머니 순두부 집을 제대로 어필하시네요~~!! ^^
어쨌든지 간에, 오늘의 저녁은 이곳에서 해결하기로 아내와 합의 끝!!!
들어갔습니다!!
예정대로 두부전골을 시켰습니다.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김정옥 할머니 집에서 직접 만든거라고 하시네요!!
나물과 젖갈, 김치등은 나온 순간부터 맛을 보고 싶어서 젖가락을 들게 만드네요!!
사진에는 없는데, 이런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젖갈과 깻잎등을 판매한다고....찾는 분들이 많나보네요!!
여기서 메뉴판에는 음식값이 적혀있지 않네요!! ㅠ.ㅠ
저희 가족이 여행온 시기가 다른 분들은 오지 않는 3월 중순경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전혀 없네요!! ㅠ.ㅠ
맛집이라던데....ㅎㅎㅎ
그런데, 저희 가족 여행 기간에는 어느 곳을 가든지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더라구요....
다음번에는 손님이 많이 있을 때, 기다려서라도 먹고 찍어야 될까요???
ㅎㅎㅎㅎ 저는 사람이 많은게 싫어서 다른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을 시간에 여행을 다니니깐 그런 기대감은 버려주세요~~~!!!
두부전골이 나왔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두부전골.....짜잔!!!
어떠세요?? 먹음직한가요??
맛은 어땠냐구요??? 제가 두부를 워낙 좋아해서 두부요리를 자주 먹고, 집에서도 먹고, 제가 직접 요리해서도 먹습니다...
쑥갓이 들어가서 그런지 몰라도 두부전골인데, 매운탕 맛 비슷한게 나더라구요....
두부도 직접 만드셨는지, 고소하고 맛있구요....
왜 매운탕 맛이 날까 생각하고 있는데,
두부밑에 소라 및 조개가 바닥에 가득 깔려 있었습니다...
그러니,해물탕 맛 비슷한게 나는 거 아니었을까 합니다....ㅎㅎㅎㅎ
속초에 놀러가시면 한번쯤 들려서 식사해보시는 것도 좋으실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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