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Family Joy 라는 곡은 우리가 흔히 듣는 곡들과는 다른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곡들은 Tonic, Subdominant, Dominant의 기능을 가진 코드들의 연결되는 구성으로 진행된다면, 이 곡은 특이하게도, Dominant의 기능을 가진 코드들의 진행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나, sus4 코드들의 진행들은 듣는 이들로 하여금 긴장의 연속을 가지게 만듭니다.
Dominant 특히나 sus4 코드들은 해결해 주는 것이 음악의 정석인데, 이 곡은 그것들을 무시하고, 진행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중가요에 익숙하신 분들이나, 장조나 단조라는 조성음악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이 곡은 불편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박자계열도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4/4에서 5/4로 전환되는 느낌은 끊임없는 긴장을 주는 곡의 구성에 한몫을 합니다.
이곡을 제가 찾을 수 없어서 함께 듣지는 못하지만, Michael Gibbs의 다른 음악들을 들어보시면, 이 곡의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끊임없이 반복되어지는 같은 모양의 코드구성들...거기에 조성을 알 수 없게 만드는 무조성음악 같은 느낌으로 하여금 굉장히 몽환적인 음악들을 만들어 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곡을 연주할 만한 실력이 안되서, 연주를 못해봤는데, 상당히 어려운 작업일꺼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Sus4코드에서 할 수 있는 애드립 라인들은 다양한 스케일들을 연구해야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스케일들이 더더욱 조성을 파괴하는 역할들을 하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이 곡의 구성을 살펴보면, 처음에 C-A-F#-Eb으로 진행되고, 그 다음에는 Ab-F-D-B로 진행됩니다. 단 3도 아래씩 떨어지는 구성을 보여줍니다. 곡을 외우는데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해결점이 없는 곡을 연주한다는 것은 그리 만만치 않은 작업이니, 많은 고민과 연구를 하셔야 할겁니다.
오늘도 더 멋진 재즈 연주자, 재즈인이 되도록 노력하시는 하루가 되세요~~!!
'음악이야기 > 재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A Foggy Day-Gershwin (0) | 2014.09.06 |
---|---|
A Fine Romance (0) | 2014.09.05 |
A Child Is Born-Thad Jones (0) | 2014.09.05 |
A Call For All Demons - Sun RA (0) | 2014.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