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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높고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 정말 좋지 않나요?
특히 연인과 가족이라면 왠지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추억의 사진을 남기고 싶은 건 인지상정 아닐까요?
철길을 배경으로 찍는 사진이 왠지 낭만도 있고, 분위기도 있어 보이지만, 사진 한장 찍자고 위험을 감수할 필요까지는 없겠죠??
그러나!!!
기찻길을 배경으로 로맨틱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들이 있어서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기찻길에서 로맨틱하게 사진 찍어보는 건 어때요?
1. 경암동 철길마을
철길마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군산의 경암동 철길 마을입니다. 오래전부터 사진 작가들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이제는 유명해져서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철길마을이 되었습니다. 가을에 찾으면 좀 더 쓸쓸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경암동 철길마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철길 양 옆으로 실제 민가가 있어서 저 멋진 풍경을 만들어 주는 곳입니다.
2. 항동 기찻길
군산에 경암동 철길마을이 있다면 서울에는 항동 철길이 유명합니다.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혹은 7호선 천왕역에서 도보로 이동하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접근성이 좋아 더 사랑 받는 것 같습니다. 산책하기에도 좋고 예쁜 풍경에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3. 경의선 숲길
경의선 폐 철로를 공원으로 탈바꿈 한 경의선 숲길을 추천합니다. 홍대, 연남동 일대에 위치해서 센트럴파크를 빗대어 연트럴파크라고도 불린다니, 재밌죠~~?? ㅎㅎㅎ
예전에는 보기 흉했던 철로가 도심의 휴식처로 변하다니....
공원 곳곳에 남아 있는 철로에서 경의선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옛추억도 함께 말이죠~~!
4. 미포 철길
동해남부선이 지나는 미포에서 건널목 뒤로 해운대 바다가 보이는 풍경은 무척 이색적입니다. 지금은 건널목이 없어졌지만 철길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영화 '거룩한 계보'의 촬영지이기도 한 곳이지만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한산합니다.
80년대의 느낌을 담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5. 경화역
경화역은 봄에는 벚꽃이 흩나리지만, 가을에는 철로 옆에 핀 코스모스가 정말 이쁜 풍경을 자아냅니다.
코스모스가 피는 시기가 지나도 단풍이 멋드러진 풍경이 있어서 가을에 언제든 오시면 예쁜 풍경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6. 섬진강 기차마을
아예 기차를 테마로 여행을 계획하실 수 있습니다. 곡성의 섬진강 기차마을인데요, 빈티지한 느낌의 곡성역부터 시작해서 아기자기한 장미정원과 소망의 다리를 지나 곡성 레일 바이크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가을에 아름다운 영화 같은 사진을 남기셔서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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