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곳을 가든지, 가장 고민이 바로 '무엇을 먹을까?'가 아닐까요?
군산복집은 왠지 뭔가 바뀐 듯한 느낌이 드는 식당입니다. 탕을 시키니 회가 나옵니다. 커다란 접시에 오징어 숙회와 싱싱한 굴, 제철 생선회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회를 배추에 싸 먹는 것도 특이한데요, 차례로 나오는 반찬의 종류와 양에 입이 떡!! 벌어집니다. 도톰한 살이 붙어 있는 아귀찜은 야들야들해서 식감이 좋은데, 여기에 밥까지 볶으면........히야~~~~!!!!
7. 한주옥
게장을 비롯한 푸짐한 안주를 원한다면 이곳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정식을 시키면 게장 두 종류와 생선탕, 아귀찜, 회 등이 나옵니다. 간장게장은 비리지 않고 적당히 짭짤합니다. 군산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받대구이는 꼭 맛봐야 합니다. 갈치와 비슷하지만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비린내가 나지 않습니다.
국물을 낸 뒤 삶은 콩나물을 넣고 데워내는 토렴식 해장국을 먹을 수 있는 20년 전통의 해장국집입니다. 국물은 최상급 멸치로 우려내 비리지 않고 담백합니다. 수란이 들어 있어서 적당한 때에 툭!! 터뜨려 먹으면 국물맛이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국물을 낼 때 일일이 염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간이 세지 않습니다.
제사 음식으로 먹는 소고기탕국이 바로 이 집의 주 메뉴입니다. 평범한 무국 같지만 오랜 세월의 깊은 내공이 느껴지는 맛입니다. ^^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단팥빵을 판 집입니다. 광복이 되면서 이석우 씨가 '이씨 성을 가진 사람이 운영하는 빵집'이란 뜻으로 이성당을 오픈했습니다. 야채빵과 쌀가루로 만든 단팥빵이 인기를 얻으면서 군산 맛집으로 등극했습니다. 또, 아침엔 샌드위치와 수프, 커피, 샐러드가 한 세트로 차려지는 브런치를 맛볼 수 있습니다.
1984년에 오픈한 30여년이나 프랜차이즈 제과점 사이에서 살아남은 빵집입니다. 주인장은 전주의 유명 빵집에서 기술을 배워 이곳에 터를 잡았습니다. 대표 빵은 흰찰쌀보리빵입니다. 100% 보리가 들어간 흰찰쌀보리빵은 개발만 1년 이상 걸린 야심작으로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 소화가 잘 됩니다.
'호떡집에 불난 집'이 바로 이집입니다. 평일에도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할 정도로 군산에서 소문난 호떡 맛집입니다. 기름이 좔좔 흐르는 호떡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바삭한 질감의 호떡이거든요. 마치 화덕에 구워낸 듯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호떡의 가운데를 살짝 찢으면 꿀이 나오는데, 이를 돌돌 말아 먹어야 호떡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구 히로쓰 가옥 바로 앞에 자리한 카페로 다정한 이름과 하얀 외관이 발길을 붙잡습니다. 서울에서 내려온 젊은 사장이 운영하는 카페인데요, 특별한 레시피는 없지만 주문한 즉시 만들어주는 바삭하고 쫄깃한 추로스를 맛볼 수 있습니다. 진한 초콜릿 음료와 잘 어울리니, 디저트로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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