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차 비상민생경제회의가 80분간 생중계 되었습니다.
그동안 민생경제회의를 10번 했다는 것도 믿겨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11차 비상민생경제회의를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왜 비상회의를 생방송으로 진행할까요?
김진태 사태를 통해 벌어지고 있는 경제위기에 아우성치고 있는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안심시키려는 의도이겠죠~!!
그러니깐 '비상'민생경제회의라고 강조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80분간 이어진 민생경제회의의 내용은 그저 윤석열 정부가 앞으로 어떤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지, 현재 어떤 사업들을 통해 어떤 이익을 발생시켰는지 국민들에게 홍보하는 회의로 밖에 안 보였습니다.
비상회의 라면서요??
그러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태에 대한 분석과 앞으로 전망을 토대로 정부가 어떻게 대응하겠다는 현실적인 대안은 사라지고, 앞으로 잘 할 수 있는 게 어떤게 있는지 알려주는 전단지 같은 회의를 80분간 봐야 했습니다.
서로에 대한 격려와 웃음이 난무하는 회의에서는 현재 중대한 경제 위기상황 인식 자체가 없는 것처럼 보이네요~!!
더군다나 윤석열 대통령은 부서이름을 바꿔서 산업과 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하는 걸 보면서 헛 웃음이 나옵니다.
비상민생경제회의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술자리에서 사장님에게 딸랑거리는 아첨꾼들의 아첨들 밖에 없으니 답답할 뿐입니다.
연쇄적인 기업의 부도가 예측되고, 특히나 건설회사의 위기가 예상되고 있는 이 상황에, 답답할 뿐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홍보수석을 교체하면서 정부의 행적에 대해 홍보를 강화하길 원했는데, 이런 식으로 자신들의 무능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할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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