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4년 6.4 선거에서 희한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2014년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2012년 대선투표용지가 발견된 것입니다.
이건 뭔가요??
사진을 보시면, 2014년 투표용지함에서 2012년 대통령 선거용지가 나온 것입니다.
그것도 박근혜 대통령이 찍힌 투표용지가 발견되었으니 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년간 국정원 개입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는데,
왜 자꾸 이런 이상한 일이 반복되는지 모르겠네요.
아래는 기사 내용입니다.
[기사]
울산시 울주군 개표소에서 박근헤 대통령에 기표한 지난 2012년 대통령선거 투표용지가 나온 데 이어 경기도 파주시에서도 같은 투표용지가 발견됐다.
부실한 선거관리에 도마 위에 오르고 전국적으로 이 같은 현상이 반복될 경우 부정선거 의혹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 개표 참관인이었던 김철기(39)씨는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4일 밤 새벽 1시경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 데 파주시 시민회관 개표소에서 투표함을 여는데 그 자리에서 투표용지 한장이 2012년 대선 투표용지로 박근혜 후보가 찍혀 있는 것을 발견해 사진을 찍고 페이스북에 올렸다"며 "페이스북에 올리기 전 울산 울주에서 같은 투표용지가 발견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열었던 투표함이 대선에 쓰였던 투표함과 같은 것인지는 모르는데 플라스틱함이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선관위가 해명을 해야 한다. 선거관리가 너무 허술한게 아니냐 납득할 수 있는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이 국가기관으로서 맞다"고 말했다.
해당 투표 용지는 김씨 뿐 아니라 개표 사무원 등 관계자 10여명이 함께 목격했다. 지방선거와 상관없는 대선 투표 용지가 발견된 것을 보고 관계자들이 웅성거렸다고 김씨는 전했다.
앞서 울산 울주군민체육관 개표소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을 기표한 2012년 대통령 선거 투표 용지 1장이 발견됐다. 용지는 울주군 범서읍 제5투표소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용지는 울주군 범서 제5개표소 시장 선거 투표함을 열어본 정당 참관인과 학생들이 발견했다.
울산에서, 파주에서 제주도에서 이런 대선 투표용지가 발견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런 의혹에 대해 선관위에서는 해명을 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제대로 된 선거문화가 정착하려면, 이런 의혹에는 분명한 해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선관위가 제대로 된 선거 관리를 안한다는 이야기일까요?
아니면 정말 부정선거의혹이 있는 걸까요??
다시금 국정원 대선개입사건을 비롯한 부정선거에 대해 논란이 생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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