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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내 생각대로

유병언 사체 발견....왜 나는 믿지 못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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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뉴스를 장식하고 있는 기사가 있는데, 그것은 전 세모그룹 총수이면서, 세월호 사고 해당 회사인 청해진 해운의 실 소유주로 알려진 구원파 교주, '유병언'의 사체로 발견된 기사입니다.

 

저는 이 기사를 처음 접하고는 믿어지지 못했습니다.

그이유가 검,경찰 합동 전담 수사팀이 몇달을 찾아 헤매고 다녀도 흔적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었고, 급습하여 수사를 진행해도, 놓쳐버리는 그런 결과를 알고 있는데...

40일 전에 발견된 시신이 처음에는 노숙자인 줄 알았는데, 40일 지난 다음에서야 유병언이었다고 주장하는 그런 기사를 접하고서,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처음 기사가 나오면서, 경찰과 검찰에서 발표한 유병언 시신의 상태나 위치등이 기사로 발표되었는데, 어제 SNS를 통해 유병언 시신 발견 당시 수사팀이 찍어놓은 사진 한장이 유출되어 인터넷 상에 유포되고 있다고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처음 발표한 유병언 시신의 모습과 사진속의 모습이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세월호 사고 이후부터 정부와 관계처에서 일을 처리하는 방식을 보면서 의문이 증폭되기 시작했습니다.

그저, 언론 플레이만 하고 있는 것 같고, 실제로는 일을 처리할 의지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저의 생각들은 다른 포스팅에 있으니, 생략하고....

 

이번 일도 믿어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처음 발표한 것과 유포된 수사 사진과의 차이....

 

다른 블로거 글이나, 기사들을 읽어보니, 다른 관점의 차이는 있지만....

다른 음모설들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공감이 갑니다...

저는 이 시신이 유병언의 것일까???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정부에서 또다시 은폐하기 위한 수단이 아닐까 하는 생각만 듭니다...

 

모든 일에 확실한 해명은 있을 수 없겠지요...인간이 하는 일이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때도, 이번 유병언 시신 발견때도, 상당히 많은 국민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납득하지 못하는데, 정부와 관계부처들은 그저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반복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는 어떤 다른 정황이 나오면, 말을 번복하고, 또 다른 정황이 나오면 말을 번복하고...

 

정부옹호론자들은 왜 이리 음모론을 제기하느냐, 그리고 음모론을 제기하면, 좌파니, 빨갱이니, 종북세력이니 하면서 입을 다물게 만들려는데....

 

한가지 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음모론은 결국 정부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제대로 된 수사나 조사, 그리고 제대로 된 일처리, 그것을 바라보는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것이면 음모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좌파가 맞고, 종북세력이 맞고, 빨갱이가 맞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정부처럼, 진실을 묻어버리고, 왜곡된 정보만을 언론에 나타내서, 결국 그 잘못된 정보들이 밝혀지는 일련의 방식들을 통해 이제는 더이상 정부를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에 음모론이 자꾸 제기된다는 사실입니다...

 

모두들 잘 아시는 동화가 있습니다.

바로 "양치기 소년"입니다.

거짓말을 일삼던 양치기 소년이 결국 진짜 늑대를 만나 도움을 청할 때, 결국 다른 마을 사람들이 그 말을 거짓으로 알아들었다는 동화말입니다...

 

지금의 정부 불신은 결국 정부 스스로가 만든 것입니다.

지금의 정부는 "양치기 소년"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것에 대한 책임을 국민들에게 돌리다니요...

 

자신들이 잃어버린 신뢰는 자신들이 찾아야 합니다...

자신들이 발로 차버린 신뢰는 자신들의 진정성으로 가져오셔야지요...

 

더이상 언론플레이나, 여론을 의식하는 그런 정부가 아니라 진정성을 보여주는 정부가 되어 주시길 마지막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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