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마음대로, 내 생각대로

세월호 사고 100일, 팽목항 현지에서 방송하는 JTBC 손석희 앵커!! 당신을 응원합니다.

728x90
반응형

오늘도 JTBC 9시 뉴스를 틀어서 보고 있습니다.

뉴스를 보면서 손석희 앵커가 말한 내용과 기사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우리는 어느 순간 유병언 잡는 행적을 쫓고 있는 동안 세월호 사건의 진상규명 및 핵심을 벗어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세월호 사건을 접하면서, 다시는 이런 비통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잊지 말고, 대한민국이 변화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지만, 결국 우리의 관심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오늘이 세월호 사고가 난 지 100일이 되는 날인데, 손석희 앵커는 팽목항으로 직접 가서, 뉴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느 누가, 어떤 방송이 지금 이런 일을 하고 있는가요??



손석희 JTBC 보도국 사장님은 정말 의지가 대단합니다.

그리고, 정말 국민의 입장에서, 그리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과 약속한 그 약속을 묵묵히 지키는 1인입니다. 

아니죠~~~!!

손석희 사장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지요.



세월호 사고가 난 그 장소에서, 한달 이상 모든 국민들의 눈과 귀가 머물러 있던 그곳에서 뉴스를 진행하다니요...

뉴스를 보면서 마음이 어려웠습니다. 

불 빛조차 없어 깜깜한 그곳에서 손석희 앵커 혼자, 카메라 앞에 있는 조명을 의지해서, 우리의 마음과 같은 깜깜한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모습....

그리고 가끔씩은 바닷 바람이 찬지 입을 다문 모습에서 안타까움도 느낍니다.



세월호 사고가 난지 100일이나 지났지만, 특별법도 아직 제자리이고, 실종자 10명을 찾는 것도 아직이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해 주어야 할 여러 보상 같은 문제도 제자리이고, 100일이 지나도록 정부와 정치인들은 그저 시간 보내기만 합니다...

하긴, 세월호 국정조사도 그저 정부 대변인 노릇하느라 시간만 보내고, 정작 중요한 진상조사는 어디로 갔는지요...


정부에서는 유병언 잡기만 하면 다 끝날 줄 알았는데, 결국 사체로 발견되었다고 하면, 이제는 무엇을 의지해서 이 세월호 사태를 벗어나려고 애쓸려나...



답답할 뿐입니다.

정부와 정치인들은 우리 국민들이 정말 미개한 줄 아나 봅니다.

그저 시간만 보내면, 우리 국민들이 잊어버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자신들은 그저 자기들 배만 또다시 불리면 되는 줄 아나 봅니다.


그저 선거만 되면, 국민들에게 또다시 표를 구걸하려고 하는 정신 빠진 정치인들....


우리 국민이 미개한 것이 아니라, 미개한 당신들이 우리의 이야기를 못알아 들으니깐, 우이독경이라 생각해서, 그저 신경을 끄고 있을 뿐이라는 것을 왜 모르시나요??


그러나!!!

이제 세월호 사고처럼 그저 침묵하고, 모른척하고 있으면, 다시금 우리 국민이 언제 세월호 사고의 희생자들처럼 희생당할지 모르기에, 이제는 더이상 침묵하고 있지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저는 종편 방송 자체를 싫어했습니다.

케이블도 마찬가지이구요.

그 이유는 그저 시청률을 확보하기 위해 자극적이고, 3류 방송을 만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손석희 사장과 JTBC 기자단들을 보면서, 종편 방송도 이런 종류의 철학을 가지고 있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걸프전 때, CNN이 뉴스방송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자신들의 철학으로 방송을 만들기로 결정한 것 처럼, JTBC 뉴스도 자신들만의 철학으로 뉴스를 만든다는 것에 환영하고, 응원할 겁니다.


손석희 사장님!! 그리고 그외 모든 JTBC 관계자 여러분!!!

그대들을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