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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영화속에 들어간 느낌을 주는 남양주 영화촬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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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 함께 나들이를 가기로 했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지인 중 한분이 

남양주 영화 촬영소에 가보자고 하시네요~!

서울에서 별로 멀지도 않고, 영화 촬영 세트장 같은 것들이

있다고 해서 다 같이 함께 가보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부터 1시간 30분정도 걸려서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벌써부터 마음이 들떠버렸습니다.



5월이라 그런지, 푸른 나뭇잎이 더 푸르게 보입니다.



오늘 저희와 함께 도착한 팀이 있는데,

그 팀은 장애인 복지센터에서 왔나봅니다.

이분들도 좋은 날씨와 자연속에서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제일 먼저 구경한 곳은 바로 '공동경비구역 JSA' 촬영배경인

판문점입니다.

판문점은 우리나라 분단을 그린 영화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배경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공동경비구역 JSA를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옛 기억속에 잠시 빠져봅니다.





바로 여기가 남과 북이 서로 대립하고 서 있던 곳이죠!!

특히!!

제가 본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한 장면이 

제 눈 앞에 펼쳐져 보이네요~~!!



그 옆으로는 배가 하나 있네요~~!

이 배는 지금 촬영 중인 소품이라네요~!

그리고, 촬영이 끝나면 철수할 예정이기도 하구요.

이 배를 보니, 예전에 봤던 해적이란 영화가 생각이 납니다.



그 앞에는 사극의 주된 배경이 되는 건물이 하나 있네요~~!

이 건물 역시 지금 촬영중이라 촬영이 끝나면, 

철수될 예정이라던데...

촬영중이라 그런지, 안에는 들어가 볼 수 없었습니다.





남양주 영화촬영소 맨 뒷편에는 취화선을 비롯한 다양한 사극에 배경이 된

민속마을이 있습니다.

잠시 들어가 보겠습니다.



그 앞에 핀 꽃과 뒤에 있는 민속마을의 배경이 얼마나 영화같은지....

아차!!!

뒤에 있는 현대식 쓰레기통은 아쉽네요~~!!




민속 마을 앞쪽으로 핀 꽃들은 

함께 하신 여자분들에게 사진 배경으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 민속마을을 잘 만든 세트중

하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기 배경이 눈에 익더라구요.



제가 여기 있으니,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기 보이는 문으로 가면

왠지 아리따운 낭자가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구석 구석 잘 살펴봤습니다.

정말 옛날 사람들이 살것 같이 디테일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그냥 보이는 곳만 만든 것이 아니라

이 공간 자체를 하나의 세트장으로 만들었으니,

더 공간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처마와 하늘과 산이 왜 이리 잘 어울리는지....

도시에서만 살았던 저는 오히려 이런 풍경이 좋습니다.



원두막에 일행이 앉아 있는데,

그 전체적 분위기가 잘 어울려서 

제 사진기에 있는 파노라마 기능으로 전체적 구도를 잡아봤습니다.



민속 마을은 이렇게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야외에서 볼 건 다 봤으니, 이제는 실내로 들어가 보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보니, 그동안 우리나라에 나타난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네요~~!



그 건너편은 동화속이나, 아~~!!! 예전 공책에서 보이던 배경이 그려져 있네요~!



일단 먼저 들어간 곳이 영상 체험관입니다.



여기는 시네마에비뉴입니다.

영화속 폐허 공간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이런 걸 영화에서 디스토피아 라고 하죠~~!!

아니면 미래공간을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여기는 매직스튜디오입니다.

위에 보시면 옆쪽으로 블루스크린이 보이시죠??

이게 바로 CG를 입힐 수 있는 블루스크린입니다.

자~~!!

제가 한번 올라가 보겠습니다.



별거 없던 곳이 화면속에서는 제가 계곡을 지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여기는 타임터널이라는 곳입니다.

여기는 별거 없어요~~!

예전에 놀이동산에 가면, 거울미로 느낌입니다.

거울을 잘 이용하면 원래 공간보다 더 큰 공간감을 줄 수 있는 것을 느껴보는 거죠!!



여기는 XPRESS스튜디오라고 하는데, 

영화촬영할 때, 위에 보이는 레일을 통해 카메라가 어떻게 움직이고

촬영이 되는지,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사실!! 우리는 카메라의 시선으로 영화를 보기 때문에 

이런 체험을 통해 영화 제작을 조금 더 알 수 있는 겁니다.



여기가 진짜 카페일까요??

ㅎㅎㅎㅎ

다들 눈치 챘겠지만, 여기는 소품입니다.

이 앞에 사진을 찍으면, 꼭 외국에서 카페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사실 직접 눈으로 보면 티가 나지만, 

여기는 영화촬영소잖아요~~!

사진으로 담아보면 눈으로 보는 것과 다릅니다.



영화인 명예의 전당입니다.

그동안 한국 영화 발전에 이바지한 거목들에 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보여드릴 것은 미니어쳐입니다.

영화에 쓰이는 미니어쳐들을 전시해 놓은 곳입니다.

지금 보이는 것은 전쟁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소품들입니다. 

사진으로 크게 찍고 보니, 진짜 같죠?



트럭과 오토바이 이네요~~!

저는 어릴 때, 프라모델을 즐겨 만들고 놀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걸 갖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러나!!!

할 수 없습니다.

제 아들이 7살인데, 어느 순간 다 부서져 있겠죠??



이 미니어쳐들이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대대적으로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된

원더풀 데이즈(Wonderful Days) 제작 미니어쳐들입니다.

다함께 눈으로 구경해 보시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 사진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사진의 구도를 잡으니, 진짜 어느 동네 골목길 같은 느낌이 들고,

아니....그것보다 영화에서 보던 골목길을 제 사진기에 담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기는 원더풀데이즈에서 나오는 클럽입니다.

저 멀리 공연이 펼쳐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미니어쳐가 정말 세심하게 만들어졌습니다.



한번 보세요~~!!

전체적인 공간을 제대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 롱테이크로 찍는 듯한 느낌의 사진....



이런 미니어쳐들을 살펴보다 보니, 

원더풀 데이즈를 만든 감독과 제작진들의 고생이 어느 정도 느껴집니다.

영화라는게, 만든 사람의 세계관이 들어가 있고,

그런 상상속의 세계를 그려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치밀하게 구성되고 제작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영화후반 작업공정 중에 디지털 작업방식에 대해 요약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와우~~~~!! 영화가 몇 억, 몇 십억, 몇 백억이 든다는 것이

다 이런 과정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대단합니다.



위의 장비들은 지금은 없어진 아날로그 장비들입니다.

흔히 말하는 필름영화 제작때 쓰여지던 장비들이니깐요.



영화후반공정작업 아날로그 방식입니다.

제가 살펴보니깐, 디지털과 아날로그 방식이 큰 틀에서는 별반 다르지않습니다.

단지,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식에서 보이는 차이가 있는 것이죠~~!!



이건 필름영화에서 색보정하는 기계입니다.



이제는 소품실입니다.

다방 간판인데, 제가 어릴 때만 해도 이런 간판들을 곳곳에서 자주 봤었는데...

요즘은 시골에서조차 이런 간판들을 보기 힘듭니다.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진짜 소품실로 들어가 볼께요~~!

입구부터 왠지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느낌...



제가 태어나기 전에 마시던 소주병입니다...ㅎㅎㅎ

여기 소품실을 돌아보면 타임머신을 탄 것 같습니다.

정말 다양한 시대의 소품들이 가득합니다.



제가 조심스레 의상실로 들어가 봤습니다.



여기는 제대로 구경하기가 어렵네요~!

옷마다 비닐에 싸여져 있어서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이 세트....어디서 많이 본 세트인 것 같지 않나요??

바로 그 유명한 스타워즈 배경 세트입니다.

사진으로 보니깐 우주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시네마 3D 영상체험관입니다.



3D 안경이 있네요~~!

안경을 쓰고, 한번 3D를 체험해 볼까요???



그냥 보는 화면입니다. 화면이 두개로 보이시죠??

그냥 보는 것도 어지럽습니다.

무슨 화면인지도 모르겠고...

이제 3D 안경을 쓰고 보겠습니다.



입체감이 느껴지시나요??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안되네요~~!!

3D의 특징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어서, 현장감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남양주 영화촬영소를 구경하면서

좋아하는 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희는 자동차로 이동했으니깐 네비게이션만 찍고 오면 되는데,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분들은 어떻게 오실 수 있을까?



전철을 타고 운길산역으로 오시면, 셔틀버스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시간표는 사진을 참조해 주세요!!



그리고 전철(중앙선) 이용객 관람료입니다.

성인은 2,500원 중고생은 2,000원, 어린이는 1,500원입니다.


모두들 서울 인근에서 남양주 영화촬영소에서 좋은 추억 만들어보세요~~!


나중에 제 아들이 크면 함께 오고 싶네요~!!

지금은 아들이 느끼는 게 별로 없을거라서....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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