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를 옮겨 온것 같은 강화도 팬션 - 109 하우스 팬션

5월 5일 어린이날에 아들과 함께 강화도로 갔습니다. 동물농장 체험을 하고 난 다음 무엇을 할까 생각했는데, 강화도는 해안도로가 잘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해안도로를 다니면서, 바다 구경을 할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썰물때라 강화도 해안도로 대부분을 뻘을 보면서 다녔습니다....ㅠ.ㅠ

그러다 발견한 곳이 바로 109 house 펜션이었습니다.

제 와이프가 한번 구경하고 가자고 하네요~!!

도로 옆에 간판이 보이시죠??

영어로 되어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저희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곳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주차장 입구에 야외 테라스 같은 곳이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꼭 동남아에 가면 있을 것 같은 모양입니다.

여행광고 같은 걸 보면 이런 비슷한 모양의 집들을 본 적이 있습니다.

여기는 도자기 일일 체험도 할 수 있네요~!!

도자기 일일 체험으로는 화분, 커플잔, 머그잔, 커피잔 등등을 만드네요~~!!

제 아들은 7살이니깐 초등학교 가서 이런 체험을 해줘야겠습니다.

이정표가 있네요~~!

보면 꼭 외국에 온것 같지 않나요??

영어로 된 이정표들...

처음에는 뭔가 싶었는데, 다 아는 내용이라 좋습니다.

영어는 어렵지 않아요~~!

선물가게도 있습니다.

아들은 여기서 휴대용 선풍기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그러나!!!

사고 싶다고 다 사주면, 버릇 나빠질꺼 같아 안 사줬습니다.

모든 부모들이 하는 변명처럼 들리나요???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한장 찍어봤습니다. 

어린이날이라서 그런지 파란 하늘 배경이 멋드러지네요~!!

우리 아들은 여전히 휴대용 선풍기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네요~~!

어서 다른 곳으로 향해야 겠습니다...

아들과 함께....

옆을 보니, 넝쿨과 하얀 벽면들과 파란 색 파라솔, 그 뒤로 보이는 바다가 꼭 지중해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주더라구요...

제 와이프는 여기 오더니만, 옛날 CF였던 포카리 스웨트 광고가 생각난다면서 좋아라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제 와이프는 그 포카리 스웨트 CM송을 부르고 다녔습니다.

메뉴 광고도 좀 색다르게 해놨습니다.

이런 색다른 광고가 더욱 더 외국같은 느낌을 불러일으키네요~~!!

사람들이 야외 테라스에 앉아 음료와 식사를 즐기고 계시더라구요.

저희도 먹고 싶었는데, 오늘 지출이 좀 많아서.....ㅠ.ㅠ

다음에는 꼭 음식도 먹어보고 싶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유니크한 디자인들을 선호합니다.

평범한 것 보다는 특색이 있는 그런 디자인을 선호합니다.

문밖에 없는 이런 디자인이 바다와 어우러져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탁 트인 개방감!!

자유로운 나의 영혼을 자극하는 이런 독특한 느낌이 너무 좋네요~~!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도 외국에 온 듯한 느낌에 나의 마음처럼 발코니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조형물처럼...

여유있어 보이지만, 고독함을 느끼게 하는 그런 딜레마 적인 느낌이 꼭 인생사 같네요~~!

제 아들은 아래쪽에 나 있는 벽을 끼고 도는 길을 좋아하네요~~!

이 길을 몇번 씩이나 왔다 갔다 하네요~~!!

아래에서 보는 전경입니다. 

왠지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느낌!!!

저희 부부는 나중에 돈과 시간이 되면, 지중해를 가자고 약속했거든요.

그런데, 강화도에서 이런 느낌을 미리 받을 줄은 몰랐네요~~! ㅎㅎㅎㅎ

그래서 그런지, 여기 109하우스 펜션에는 사진을 찍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강화도에서 사진을 찍기 좋은 곳 중에 한 곳인것 같습니다.

이 사진을 보여주고는 지중해에 여행 갔다왔다 온 사진이라고 자랑했습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믿는 눈치이더라구요....ㅎㅎㅎㅎ

결국 들통이 났지만요....ㅎㅎㅎ

들통이 나면 어떻습니까??

나 자신만이라도 그런 느낌을 받으면 좋은거죠....

제 아들도 기분이 좋나봅니다.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다니네요~~!!

좋은 곳을 알게되서 좋습니다.

제 와이프는 다음번에 숙소에서 묵고 싶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음번에는 이곳 문을 두드려서 숙박을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야 겠습니다.

다음번에는 숙박을 하면서 느낀 점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