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해운은 국민에게 슬픔과 부담을 안겨주기만 하는가??

2014년 4월 16일....

우리나라 전 국민적 슬픔과 애통과 비탄의 날이었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는 우리나라의 침몰같아 보였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한 사고는 분명 '인재'였습니다.

안개가 자욱해서 2시간동안 출항하지 못하다가, 무리한 출항을 한 것!

더 많은 인원들을 태우려고 무리한 증축공사를 하고는 서류상으로만 안전검사를 받은 것!

더 많은 화물을 적재하고는 출항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평형수를 제대로 채우지 않은 것!

선체의 결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리하지 않고, 안전검사 자체도 허술하게 작성된 것!

출항을 허가할때,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출항후 전화통화로 보고를 받은 것!

2시간 지연출항 했다고, 시간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속도를 높이고 운항한 것!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조류변화가 심한 곳에 선장은 자기 방에서 쉬고, 6개월밖에 안된 3등항해사가 책임을 맡은 것!

VTS라는 곳에서 제대로 된 선박을 관리해 주지 않은 것!

침몰하는 배에 '가만히 있으라'고 지시하고는 자기들만 빠져나온 비양심적인 선장과 선원들!!

 

세월호가 침몰한 이후, 구조 및 수색작업을 통해 '정부 및 관계부처의 침몰'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는 동안, 진도 VTS는 서류작성하느라 20분을 소비한 것!

해경이 구조하는데, 선원들인 줄도 모르고 구조한 것!

안행부 장관은 침몰보고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의전을 다 참석하고는 3-4시간이 지난 다음에 현장에 나타난 것!

해경의 수없는 탑승자 수 번복과 희생자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

배가 침몰하는데, 구조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

언론은 현장의 소식을 전하기 보다, 정부보고만을 근거로 현장과는 다른 뉴스를 보도한 것!

구조작업과 수색작업에 민간업체를 중심으로 하고는 제대로 된 일들을 하지 않은 것!

대통령이 현장에 와서 지시한 것(TV수신기로 현장을 볼 수 있게)외에 구조활동에 미흡한 것!

민간잠수부들을 통제하고, 제대로 된 지시를 내릴 수 있는 지휘체계의 부족!

해경에서는 구조작업을 우선시 하는데, 소방방재청에서는 의전을 준비하기 위해 황금같은 20분을 연락해서 소비하게 만든 것!

침몰이후 단 한명도 살리지 못한 것!!

이 모든 사고가 나기 전에 이명박 대통령 시절 수많은 규제완화를 통해 사고의 위험을 높였던 것!!

이 외에도 세세히 다 적지 못하겠습니다...

너무 많아서요....ㅠ.ㅠ

 

이번 세월호 사고로 인해 전 국민이 슬퍼하고 애통하며, 비통하고 있는데, 오늘 YTN뉴스를 보니, 정부에서 청해진해운에 대한 인천-제주간 독점면허를 취소하고 나머지도 자진 반환하는 차원에서 면허를 정지한다고 하네요. 그러다 보니, 이제 청해진해운은 법정관리에 들어갈 것이고, 법원은 그것을 기각할 것이고, 그렇게 되서, 청해진해운은 결국 파산신청이 될 것이라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청해진해운 파산으로 인해 파생되는 손실이 최대 수천억이 될 것이라는데....

결국 이 모든 것을 국민에게 돌아오는 것이라네요....

 

아놔~~~~~!!!

결국 책임은 국민이 지는 것이군요....

청해진해운은 그저 파산신청하면 되는 것이고, 파산 신청하기 전에 벌써 세모그룹 일가는 자신들이 은닉한 재산이 수천억에 이르는 것!!

세모그룹이 가져간 수천억상당의 재산이 결국 국민에게 돌아가는 것이 되는 모양새!@!!

 

정부도, 기업도, 책임지지 않고, 결국 국민들에게 그 책임을 돌리는 것!!!

궁극적으로는 '세월호의 침몰'은 '대한민국 국가와 정부와 국민의 침몰'이 되어버리겠습니다....

 

청해진해운은 국민들에게 슬픔과 모든 책임을 돌리고 자신들은 나몰라라 하는.....

이런 대한민국은 결국 정몽준 의원 아들의 발언처럼 '미개'한 나라이군요....

 

공위공직자들은 자신들만 살려고 발버둥치는 그런 나라!!

 

우리 스스로 바꾸어야 합니다!!!

더이상 공위공직자들이 뒤에서 국민들은 '미개'하다고 조롱하고 그렇게 바라보지 못하도록 국민 스스로 자각하고, 스스로 바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