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톡톡]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지하철이지만, 지하철을 이용하다가 간혹 난감한 상황을 겪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지하철 회사에서는 다양한 해결책을 마련해두고 있는데, 이번 칼럼에서는 총 2회에 걸쳐 지하철에서 난감한 상황에 처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1) 지하철을 타고 나오려는데 교통카드에 돈이 부족해요!
지하철 승차권은 1회용 승차권, 선불교통카드, 후불교통카드로 나눌 수 있는데, 1회용과 선불교통카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다. 지하철을 이용후 하차역에서 카드를 찍어보니 잔액이 부족하다고 나오는 것이다. 개집표기 화면에는 'E-14'라는 오류 코드가 뜬다. 1회용 승차권의 경우 승차권 구입금액보다 더 먼 거리를 이동했을 경우, 선불교통카드의 경우엔 잔액이 소진된 경우에 발생한다.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개집표기 옆에 마련된 '교통카드 정산-충전기'로 가면 된다. 1회용 승차권은 본인의 카드를 올려놓으면 얼마를 더 추가로 카드에 넣어주어야 하는지 알려준다. 선불교통카드는 그냥 평소처럼 금액을 충분히 충전해주면 된다. 이렇게 금액이 보충된 카드를 이용하면 집표기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다.
이를 잘 활용하면 1회용 승차권 구입시 좀 더 빠르게 구매할 수 있다. 1회용 승차권 구입 시 가장 큰 고역은 출발역 자동발매기에서 목적지를 고르는 것이다. 뒤에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있는데, 수많은 지하철역중 목적지를 천천히 고르는 게 쉽지 않다. 따라서 이럴 때는 출발역에서 복잡하게 목적지를 고르는데 시간을 쓰지 말고, 그냥 기본요금이 충전된 1회용 승차권을 구입한다. 역명 선택과정이 불필요해 과정이 훨씬 간단하다. 그리고 목적지 역에 도착하여 정산을 하고 나오면 된다.
자동발매기는 항상 혼잡하지만, 정산기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 늘 한가하다. 선불교통카드도 마찬가지다. 굳이 복잡한 자동발매기에서 충전하지 말고, 우선 개표기 통과 후 한가한 정산기에서 충전하면 편리하다.
(2) 지하철이 지연되어 지각을 했어요!
지하철은 정시성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가끔 고장 등으로 지연되는 경우가 있다. 회사나 학교를 다니는 사람은 이럴 때 참으로 난감하다. 지하철이 지연되었다고 말해도 믿어주는 사람도 별로 없다. 이럴 때 지하철 회사에서 발급한 지연 증명서가 있다면 편리할 것이다.
실제로 지하철 회사는 열차 지연시 지연증명서를 발급한다. 그것도 인터넷으로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굳이 증명서 발급을 위해 역무실을 방문할 필요도 없다. 서울메트로 홈페이지(고객마당 > 신청센터)와 서울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지하철이용정보)에서 '간편지연증명서'를 인터넷으로 출력할 수 있다. 실제 지연된 기록이 3일전 것까지 보존되어 있다.
(3) 지하철에 물건을 두고 내렸어요!
흔히 발생하는 사례로 주로 좌석 위 선반에 두고 내리는 경우가 많다. 열차에서 내린 직후 물건을 두고 내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열차가 떠난 시간과 내린 위치를 정확히 기억한 후 역무실로 방문하여 신고한다. 운이 좋으면 열차가 지나갈 예정인 역의 역무원이 그 역 승강장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도착하는 전동차 안에서 유실물을 발견하여 빠르게 되찾을 수도 있다.
시간과 장소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났다면 지하철 회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열차운영회사를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2호선은 서울메트로, 5~8호선은 서울도시철도공사, 9호선을 ㈜서울9호선운영인데, 1, 3, 4호선은 서울메트로와 코레일(한국철도공사)가 섞여 있다. 타고 온 열차를 정확히 모른다면 양쪽을 모두 확인해야 한다. 열차의 소속은 전동차 내부 노선도에 부착된 회사 마크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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