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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필요한 정보들

[스크랩] 자연재해 발생시 행동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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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톡톡] 지진, 태풍 등으로 인한 재해발생시 인간은 얼마나 오래 생존할 수 있을까. 물론 개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전문가들은 지진 등 재해로 가옥이 부서져 고립된 경우 72시간 정도가 지나면 생존률이 크게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서울톡톡에서는 <여러분 ‘안전’하십니까?> 두번 째 기사로 자연재해 발생시 꼭 필요한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1. 지진 발생시 행동요령 

1) 테이블 밑에 들어가서 가방, 쿠션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다.

2) 집 밖으로 무조건 뛰어나가지 말고 문을 열어 두어 출구를 확보한다.

3)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말고 계단으로 대피한다.

4) 진동이 멈추면 간판, 유리창 등이 낙하하지 않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다.

 

 

 

지진의 흔들림은 보통 1~2분 정도. 쉽게 말해 진동이 있을 땐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책상 밑 등에 들어가 있다가 진동이 멈추면 이동한다. 지진이 났다고 집 밖으로 무조건 뛰어나가지 않는다. 진동 중에 밖에 나가게 되면 유리창이나 간판이 떨어질 수 있어 상당히 위험하다.
또 철근 콘트리트 구조의 아파트는 문이 틀어져서 갇힐 수 있으므로 문을 열어두어 출구를 확보한다. 외부로 나갈 때는 엘리베이터 이용을 피하고, 야외에 있을 때는 자동판매기처럼 고정되어 있지 않은 물건이나 대문, 기둥, 담 등과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

 

■ 사례
 # 2005년 12월 인도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지진에서 40세 여성이 무너진 잔해 속에서 썩은 음식물과 물을 핥으며 63일 만에 구조. 전문가들은 지진 등의 매몰 상황에서 생존률을 높이려면 물이 필수라고 말한다. 이외에도 영양분 섭취와 움직일 수 있는 공간 등이 확보될 경우 생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얘기한다. 

 

 

2. 태풍 발생시 행동요령 

1) 천둥 번개가 치면 전기 제품 스위치를 끄고 쿤센트를 빼 놓는다.

2) 대피할 때는 수도, 가스, 전기를 차단한다.

3) 실외에서는 전신주, 가로등, 신호등을 손으로 만지지 않는다.

4) 공사장 근처나 물에 잠긴 도로를 걷지 않는다.

 

 

 

우선 라디오나 TV를 통해 기상 상황을 파악한다. 실내에서는 창문을 빈틈없이 닫고 대피할 때에는 수도, 가스, 전기는 반드시 차단한다. 공사장 근처는 위험하니 가까이 가지 말고, 전신주·가로등·신호등은 감전의 위험이 있으므로 손으로 만지지 않는다. 송전철탑이 넘어졌을 경우 119나 시청 또는 한전에 즉시 연락한다.

보행자는 물에 잠긴 도로는 가급적 피하고 조그만 개울이라도 위험하므로 주의한다. 차량운행은 물에 잠긴 도로나 잠수교를 피하여 평소 아는 길을 따라 저단 기어로 운행한다.

 

■ 창문 테이핑은 창틀에 하는 것이 효과적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따르면 대형 태풍과 맞먹는 위력인 초속 50m의 강풍기를 이용해 유리창 파손 실험을 한 결과, 유리창에 젖은 신문지를 붙이거나 테이프를 X자로 붙이는 것보다 유리와 창틀 이음새를 테이프로 붙이는 방법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이는 강풍에 의한 유리창 파손은 창틀과 유리창 사이에 틈이 있을 경우 창이 바람에 흔들리면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 이에 따라 이음새에 테이프를 붙이면 유리를 단단히 고정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3. 호우 발생시 행동요령 

1) 갑작스러운 홍수가 발생하였을 경우 높은 곳으로 즉시 대피한다.

2) 여유가 있다면, 창문을 잠그고 전기제품 콘세트를 빼놓는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다.

3) 도시가스 사용 가정은 중간밸브 뿐 아니라 계량기 옆의 메인 밸브까지 잠근다.

4) 침수된 지역에서는 자동차를 운전하지 않는다.

 

 

■ 사례
 # 2010년 3월 침수사고로 광원 153명이 갇힌 중국 산시성 탄광 사고발생 9일 만에 115명의 광원 구조. 광부들은 갱도에 물이 차오르자 허리 벨트를 이용해 벽에 매달린 채 며칠을 버틴 뒤 물에 떠다니는 석탄 카트 속에 머물렀다. 

 

비가 오기 전에 집 주변 배수구나 하수구를 미리 점검한다. 하천 인근에 주차된 자동차는 미리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비가 많이 와서 차가 물에 잠겼다면 시동을 걸지 말고 그대로 견인해 점검을 받는다. 

특히 계곡에서의 집중호우는 큰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기상상황을 보고 미리 피해야 한다. 또 비탈면에서 갑자기 작은 돌이나 흙이 굴러 떨어지면, 즉시 대피해야 인명 사고를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공사장이나 가로등, 고압전선 근처, 경사도가 30도가 넘는 곳 주변은 가지 않는 것이 좋다. 

 

■ 계곡 집중호우 시 대처요령
 1. 산에서 폭우를 만난다면 가능한 빨리 내려온다
 2. 이때 계곡보다는 산등성이를 걸어 이동한다
 3. 산에서 내려올 시기를 놓쳤다면 차라리 높은 지대로 몸을 피한다
 4. 휴대전화에 구조기관의 전화번호를 미리 입력해둔다
 5. 눈에 잘 띄는 색의 옷을 입고, 밤이라면 손전등을 이용한다

■ 산사태 징후들
 1. 경사면에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이 샘솟을 때
 2. 평소 잘 나오던 샘물이나 지하수가 갑자기 멈출 때
 3.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질 때
 4. 땅, 포장도로 등에 새로운 균열이 생기거나 비정상적으로 부풀어오를 때
 5. 전신주, 나무, 벽 등이 기울 때
 6. 계곡물의 수량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탁해질 때

 

- 서울시 생활안전길라잡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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