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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내 생각대로

'상추'의 해명은 도대체 뭔생각으로 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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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과 더불어 안마시술소 출입으로 인해 연예병사 문제로 시끄럽게 만들었던, 그리고는 연예병사제도가 폐지되는데 가장 핵심이 되었던 상추가 자신의 트위터에 링크를 시켜 글을 올렸습니다.

그 글들을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특히 전국에서 고생하고 계신 현역 병사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예비역 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점 또한 매우 송구스럽습니다”
 “상의 없이 개인적으로 결단해 글을 써내려 가는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휴가를 나와 글을 쓴다는 그는 “
사랑하는 부모님과 형 그리고 미래를 함께할 소중한 사람이 ‘차마 비난할 가치조차 없는 파렴치한 사람의 가족으로서’ 이루 말하지 못한 아픔을 껴안고 죄인처럼 고개 숙이며 살아가는 것을, 더 이상은 참고 지켜볼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전제했습니다.

‘안마시술소 출입’에 대해 “저와 세븐은 2013년 6월21일 순수 마사지 만을 목적으로 안마시술소에 방문했다가 불법행위 없이 10여분 만에 미리 지급한 금액을 환불하여 업소를 나온 일이 있다”

“감사원, 헌병, 검찰 수사 결과 명확하게 밝혀졌습니다. 이로 인해 영창에 입창하게 됐고, 정확한 사유는 불법성매매가 아닌 ‘근무지 무단이탈’과 ‘군 품위 훼손’이었습니다”

군인신분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당연히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저와 세븐에게 성매매 혐의가 실제 있었다면, 영창이 아닌 육군 교도소로 가는 것이 제대로 된 처벌이었다”


“그에 대한 혐의가 없는 것이 밝혀져 각기 ‘근무지 무단이탈’과 ‘군 품위 훼손’에 대한 벌로 영창 10일 판결을 받고, 본 처벌 후 자대를 옮겨 남은 군복무를 수행하게 됐다”


국방부가 자신들을 감싸주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만약 그러한 루머가 사실이라면 국방부에서 직접 홍보지원대(연예사병제도)를 폐지하고 남은 모두를 전방부대 소총수로 재배치시키는 일은 하지 않았을 것”

국방부 감사팀에서 확보한 CCTV를 언급하며 자신과 세븐이
방송에서 보도된 것처럼 안마시술소에서 30분을 머무른 것이 아니고 약 10여분 만에 불법행위 없이 나왔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런 사실이 “애초 사건의 보도와 다르게 외부에 많이 알려지지 않아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와중에도, 괴롭고 답답했다”

“저희는 인터뷰가 금지돼있는 군인 신분이라 이러한 사실을 알릴 수 있는 기회조차 없었으며 사건 후에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저희가 불법성매매를 하여 영창에 다녀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억울해했다고 글을 적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잘못한 것이 없고 억울하기만 하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모든 일들이 저의 잘못된 선택과 행동으로 인하여 발생한 것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라면서도 “당사자의 가족들이 함께 감당해야 하는 심각한 스트레스와 고통 또한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고 토로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상추 개인의 의견들에 대해서 인간적인 동의를 합니다.

뭐 그럴 수도 있고, 이럴 수도 있고....

그런데, 상추의 이야기에는 사실과 다르게 보도된 것에 대한 억울함이 지속적으로 묻어나오고 있네요.

지금 상추는 제대로 된 핵심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글은 또다시 상당한 논란과 오히려 상추 자신에게 안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제일 중요한 핵심 중 하나인 안마시술소 문제입니다.

상추는 억울합니다. 세븐도 억울하죠. 왜요?? 자신들의 입장과 사실이 아닌 내용이 보도되어 자신들을 몰고 가니깐요.

그런데요, 상추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안마시술소에서 30분을 머물렀든, 10분을 머물렀든, 불법행위를 했든, 안했든 그것이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연예병사라는 사람들이 군복무기간과 시간에 그곳을 출입한 것, 그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고 지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부풀려진 부분이 있다고 억울하고 하면, 결국 상추는 일반인들이 왜 자신들에게 돌을 던지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 문제가 제대로 해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야기를 진척해 나가니깐 다른 부분에 이르기까지 의혹의 눈길을 보내는 것인데, 상추는 그 모든 문제의 핵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니 답답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무명의 연예인으로 무한도전을 비롯해 텔레비전에 나왔을 때, 사실 상추에게 호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명하지 못한 처사들로 인해 안타까움만 더해가고 있습니다.

 

그냥......해명같은 거 하지 말고, 자신의 입장 같은거 자꾸 드러내려고 하지 말고, 일단 잘못에 대해 깨끗하게 시인하고, 묵묵히 자숙의 시간을 갖는게 오히려 현명합니다.

 

자꾸 잊혀질만 할때, 억울하다고 입장을 밝혀봤자 자신에게 도움이 안됩니다.

더군다나 시기적으로 세월호 사고 이후 공직자와 공인들의 입장만 밝히고, 해명하는 사람들때문에 온 국민이 열받아 있는 이때, 오히려 상추는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한 꼴이 된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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