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다보면, 위기가 닥쳐올 때가 있습니다.
위기가 닥쳐왔을 때,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기 때문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은 역사를 통해 잘못된 것을 수정할 수 있는 지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는 위기관리능력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2014년에는 우리나라 전 국민을 분노케 만들었던 '세월호 침몰사고'가 있었습니다.
'세월호 침몰'이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의 잘못은 아닙니다.
그러나!!
침몰사고가 난 다음 대처하는 모습에서 전 국민이 답답하고 분노가 치밀어올랐습니다.
선체가 기울고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았을 때,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대부분 승객들이 구조됐다는 발표를 했고 그 발표 이후 구조작업이 미진했던 탓에 몇 사람이라도 구조할 수 있었던 '골든타임'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더군다나, 이런 대 위기 상황 속에서 지휘체계의 혼선으로 인해 오히려 구조작업이 늦춰지는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팽목항에 모습을 드러냈고, 희생자 가족들과 약속한 사항마저 지켜지지 않는 행정처리에서 많은 국민들이 분노했었습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정부에서는 부서 이름을 교체하는 대대적인 행정개편을 단행했고, 그 이후부터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는 일명 '골든타임'을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런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를 많은 국민들이 지지해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결과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은 많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2015년 또 다시 전 국민을 경악케 하는 사건이 발생하네요~~!
"메르스(MERS)"
중동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인 메르스가 한국 땅을 덮쳤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3차 감염, 중동나라에서 조차 3차 감염은 보고된바 없다던 메르스가 한국땅에서는 수많은 사람에게 감염시킨 '슈퍼 바이러스'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번에는 방역체계의 헛점을 드러냈습니다.
그 헛점은 결국 '골든타임'을 놓쳐버린 것입니다.
그렇게 정부에서 외치던 '골든 타임'에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오히려 2차 감염 우려자가 중국으로 출장을 가서 확진 판정을 받는 바람에 중국을 비롯한 세계의 비난을 면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1차, 2차 감염자에 대한 초기 대응이 미흡했기 때문에 무작위로 확산될 수 있는 3차 감염자까지 나오고, 사망자가 나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도대체 '골든 타임'을 외치던 정부는 '골든 타임'을 매번 놓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갑자기 생각난 것이 있습니다.
작년 세월호 사고가 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박근혜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하고, 원자력 발전소 계약을 체결해 왔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던 일이 생각나네요~~!!
아랍에미리트를 다녀온 이후, 성과에 대해 자평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말씀하시던 것이 젊은 청년들을 중동으로 보내서 제 2의 중동효과를 누려보자던 이야기였습니다.
중동으로 청년들을 보내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하자는 의도였었습니다.
그런데, 청년실업문제해결이 아닌 '메르스'문제가 더해진 결과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는 걱정부터 앞섭니다.
'골든 타임'을 놓치는 정부를 보면서 옛 속담이 생각납니다.
"가래로 막을 것을 호미로 막는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국가적 위기가 올 수 있습니다.
우리 국민은 저력이 있습니다.
IMF 사태라는 초유의 국가비상사태 일때도, 우리 국민은 헤쳐나왔습니다.
우리 국민은 위기에 강한 민족입니다.
그러나!!
정부의 미흡한 대처는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킵니다.
제발~~~~~~~!!!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고,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줘서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는 정부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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