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마음대로, 내 생각대로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담화문....이젠 촛불이 햇불로 바뀌어야 할 때인가??

728x90
반응형

지난 주 토요일....

 

제 4차 촛불시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국 규모 190만명이 박근혜 대통령 하야 및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있었습니다.

 

 

 

 

이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4%대....특히 박근혜 대통령 지지기반인 TK에서는 3%...

 

국정수행을 할 수 없는 식물 대통령이 되어 버렸습니다.

오는 12월 2일에 야당이 탄핵절차를 밟겠다고 공언한 이 시점에, 박근혜 대통령은 3차 대국민 담화를 갑작스럽게 진행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정말 국민에게 사죄하고 결단을 내리지 않을까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실망스럽습니다.

 

 

대통령이 담화를 시작한지 2번째 문단부터 "역시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인은 사심없이 국정을 수행했다고...

주변인물을 제대로 관리 못한 책임은 자기에게 있다고...

국회가 정한 절차에 따라 임기를 단축하겠다고...

 

 

이건 무슨 소리????

 

종편을 비롯한 정치관련 평론가들은 이 부분을 개헌을 요구하는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아하~~~!!

박 대통령이 승부수를 걸었네요~!!

 

역시.....선거의 여왕이라던 박근혜 대통령은 역시 승부사이긴 하나 봅니다.

야당 일부와 비박이 흔들거리네요~~!!

 

 

새누리당은 정말 국민을 위한 정당이 아닙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강남에 살아서 그런지, 원래는 한나라당 때 부터 지지했던 보수 지지자 였으나, 세월호 사고 이후 저는 지지를 철회했습니다.

 

너무 실망스러웠기 때문이죠~! 국민을 위한 보수라고 생각했지만, 국민을 그저 '개, 돼지'로 알고 잡아먹으려는 보수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젠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민심조차 들을 생각이 없이, 그저 정치 공학적으로만 움직이려는 새누리당, 이제는 친박, 비박 구분 없이 다 한심스럽습니다.

 

 

 

 

정말 정신차립시다. 새누리당 여러분!!

이젠 정말 훅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거 같으니깐요...

 

 

정당은 국민의 생각을 읽어야 합니다.

정당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합니다.

 

 

여기에 야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민들은 민주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야당은 그 국민의 목소리에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니 말입니다.

 

정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야당들도 참 한심합니다...

이래가지고 어찌 다음 정권을 맡길 수 있겠습니까??

 

 

왜 대통령을 선출한 국민들이 대통령의 권한을 다시 철회할 수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국민들에게는 왜 탄핵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정말 촛불이 횃불로 바뀌어야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제 3차 대국민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의 불찰로 국민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죄드립니다.

이번 일로 마음 아파하시는 국민 여러분의 모습을 뵈면서 저 자신 백번이라도 사과를 드리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다 해도 그 큰 실망과 분노를 다 풀어드릴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르면 제 가슴이 더욱 무너져 내립니다.

국민여러분,

돌이켜보면 지난 18년 동안 국민 여러분과 함께 했던 여정은 더 없이 고맙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1998년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부터 대통령에 취임하여 오늘 이 순간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모든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단 한순간도 저의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지금 벌어진 여러 문제들 역시 저로서는 국가를 위한 공적인 사업이라고 믿고 추진했던 일들이었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개인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결국 저의 큰 잘못입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경위는 가까운 시일 안에 소상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국민여러분,

그동안 저는 국내외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길인지 숱한 밤을 지새우며 고민하고 또 고민하였습니다.

이제 저는 이 자리에서 저의 결심을 밝히고자 합니다.

저는 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의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습니다. 여야 정치권이 논의하여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주시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 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

저는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습니다. 하루속히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벗어나 본래의 궤도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정치권에서도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