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들은 오랜시간동안 '정치'에 무관심했습니다.
정치에 무관심했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정치는 정치인에게 맡기는 게 그래도 낫지 않겠냐는 막연한 전문가 프레임이 팽배해 있었습니다.
국민들의 마음에는 안들지만, 그럼에도 정치를 가장 잘 아는 정치인들에게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을 거란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더럽고 추잡한 일들이 정치인들을 통해 알려지면서 자기 밥그릇 싸움만 하는 정치인들에게 환멸을 느꼈습니다.
그런 대한민국 정치에 대한 환멸이 극에 달했을 즈음....
'안철수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무릎팍 도사에 나온 '안철수'를 통해 환멸을 느끼는 정치인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길 원했던 국민들은 열광했습니다.
특히... 젊은 층이 열정적으로 지지했습니다.
정치로는 무명이던 안철수가 대번에 서울시장 후보가 될 정도로 말이죠~~!!
그 이후 국회의원, 대통령 후보에 이르기까지....
정치인 안철수는 성장해 가는 듯 보였습니다.
아마도 예전 같으면 정치인 안철수는 차기에는 대통령까지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제 정치인 안철수는 쇠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안철수'란 인물이 시대를 잘못 만났기 때문입니다.
정치인 안철수한테 "이명박" + "박근혜" 전 대통령 느낌이 너무 납니다.
이미지 정치만을 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닮은 꼴 '안철수'
예전에도 포스팅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미지 정치만을 해왔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딸, 정치교체, 깨끗한 정치 등등....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징은 분명한 말이 없습니다. 언론이나 다른 진영에서 어떤 정책에 대해 물어보면 유체이탈 화법으로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패션으로 외교한답치고, 이미지 정치만을 했었죠~!
안철수 역시 새정치, 정치교체를 외치기만 합니다.
안철수가 그리는 새정치가 뭔지 말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냥 기존의 정치와는 다른 정치라는 명제만을 외칩니다.
그러나! 안철수가 당대표를 비롯해서 하는 정치행보는 기존정치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정치를 사업처럼 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 그를 닮고 싶은 안철수
이명박 전 대통령을 뽑아준 국민들이 기대했던 것은 경제대통령으로써 대한민국을 잘 살게 해 줄꺼란 믿음으로 뽑았습니다.
그러나 수사를 통해 밝혀지고 있는 것처럼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란 지위를 통해 자신을 위한 사업만을 해 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통령의 막강한 권력을 통해 대기업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그에 걸맞는 대가를 받는 구조가 분명해 보입니다.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안철수의 정책을 보면 왠지 이명박 서울시장 같은 냄새가 납니다. 서울시 전체를 기업처럼 사업하겠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대한민국이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을 경험하지 않았다면, 정치인 안철수는 대통령까지 하고도 남습니다.
예전 같은 대한민국이라면 정치인 안철수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성장했고, 더이상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지도자를 만들지 않을 겁니다.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주는 안철수는 정치생명이 사그라들수 밖에 없는 이유인 거죠~!
앞으로 다른 정치인들도 국민들이 뽑고, 검증한다는 것을 기억해서 더이상 국민들을 기만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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