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주장하며 시작한 김성태 원내대표 단식농성, 특검을 안받아주면 단식을 풀겠다???

오늘 출근해서 일을 준비하면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청취하고 있었습니다.

노회찬 원내대표가 나와서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재미있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드루킹 - 김경수 의원 컨넥션을 밝히자며 특검을 주장하면서 무기한(?) 단식농장을 갑작스레 시작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난 주말, 갑작스런 김성태 원내대표가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건을 정치테러라고 주장하며 배후를 밝히겠다고 자유한국당은 결의를 다졌습니다.

릴레이 단식투쟁도 불사한다면서 자유한국당이 움직였습니다.

그러다 오늘 갑자기 김성태 원내대표가 입장을 밝혔다고 노회찬 원내대표가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드루킹 - 김경수 의원 특검을 받지 않으면 오늘 단식을 중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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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소리인가요???

특검을 받지 않으면 무기한 단식을 이어가야죠~~!!

그런데 특검을 받지 않는데 단식을 중단한다네요~!

그럼, 특검을 수용하면 어떻게 되나요?

뭐 그 때도 단식을 중단하는 거죠~!!

이건 "답정중" 이네요~!

"답은 정해졌어, 단식 중단"

특검을 수용해도, 수용하지 않아도 그냥 단식을 중단한다네요~!

김성태 원내대표가 무기한 단식투쟁을 한다고 할 때, 언론에서 나온 짤막한 영상들이 인터넷 상에 돌아다녔습니다.

대부분 김성태 원내대표는 단식투쟁을 얼마 하지 못할거라는 것이 대세여론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평창올림픽 때, 북한에 김영철이 방문을 저지하는 집회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밥을 먹게 해달라고 소리치던 영상이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자유한국당은 단식투쟁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모였네요~!

예전에 새누리당 시절 국회진행을 방해하면서 정진석 당시 원내대표가 밥 먹을 시간 달라고 외치던 영상이 생각나네요~!!

일명 "밥 필리버스터"를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그동안 배고픔을 모르던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진정성 없는 정치적 쇼는 이제 그만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