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란 세글자에는 여러 타이틀이 있습니다.
의사, 의과교수, 카이스트 교수 등등....
그러나 대중에게는 컴퓨터 백신 V3 개발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안철수의 컴퓨터 백신을 만들게 된 계기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현 정치인 안철수를 만들어 준 결정적 계기는 무릎팍 도사에 나와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 것이죠~!
우연히 컴퓨터 파일을 들여다 보다 바이러스 파일을 발견하고는 의대생인 자신이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밤새는 줄 모르고 컴퓨터 백신을 만들었다고...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배포한 것이 많은 국민이 열광한 것이죠~!!
여기서 잠깐!!!!
바이러스를 네이버에서 검색한 결과를 볼까요??
동물 · 식물 · 세균 · 방사균 등 살아 있는 세포에 기생하며 세포 내에서만 증식할 수 있는 수백 μ 이하의 감염성 입자. 자신과 같은 것을 복제하는 생물의 특성을 가졌으나 세포 밖에서는 핵단백질로 결정(結晶)하는 것도 있다.
핵산의 종류에 따라 DNA바이러스와 RNA바이러스로, 숙주(宿主)에 따라 동물바이러스와 식물바이러스 및 박테리오파지로 분류된다.
바이러스는 자신의 대사계(代謝系)가 없기 때문에 바이러스핵산을 주형으로 하여 숙주 세포의 대사계를 통해 필요한 효소 단백을 합성하고, 바이러스핵산을 복제하는 동시에 항원(抗原) 단백을 만들며 이들이 집합되어 새로운 바이러스를 완성해서 세포 밖으로 방출한다.
http://www.scienceall.com/%eb%b0%94%ec%9d%b4%eb%9f%ac%ec%8a%a4virus/
네이버 과학백과사전에서 발췌
어려운 용어로 써있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바이러스는 자신에게 없는 대사기능을 숙주에게 기생하여 생명유지를 하는 존재를 '바이러스'라고 말합니다.
그렇기에 바이러스는 숙주에게 기생하여 살다가 숙주가 죽으면 옮겨다니거나 함께 생을 마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안철수씨에 관련해서 비판적인 글을 많이 썼지만 이렇게까지 폄하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런데, 안철수씨의 정치적 행보를 보면 이런 글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수많은 대중의 열렬한 지지를 등에 업고 혼자 힘으로 정치를 해보려고 하다가 벽에 막힌 안철수씨는 정당을 만들었습니다.
새정치연합 정당을 만들고 난 이후 혼자 힘으로 안된다는 것을 경험한 후 그 당시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합당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새정치민주연합 정당을 만들고 공동대표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새정치민주연합에 많은 기대가 있었던 국민들은 점차 당 내부 잡음에 실망하여 지지율이 빠지기 시작하니깐 '패권세력', '친노세력', '친문세력', '친노패권', '친문패권' 등등의 이야기를 안철수씨가 주장하기 시작합니다.
기존 썩어빠진 정당에 깨끗한 새인물인 안철수씨가 들어갔기 때문에 대부분 국민들은 안철수 씨의 말에 진정성을 두었습니다.
그러니, 당시 문재인씨가 당대표로 나섰고, 그 다음에 안철수 씨는 국민의 당으로 분당했습니다.
국민의 당에 박지원 의원을 중심으로 한 동교동계 의원 및 호남의원들이 합류하면서 제 3당의 길을 걷게 됩니다.
박근혜 탄핵 이후 대선주자로 나서면서 대통령을 꿈꿨던 안철수 씨는 '이명박 아바타'란 프레임을 스스로 뒤집어 쓰고는 자멸했습니다.
대선 패배 이후 국민의 당 대표로 출마해서 당대표가 됩니다.
그러다가 박지원 의원을 비롯한 호남계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승민 대표의 바른정당과 합당하여 바른미래당을 창당하게 됩니다.
합당하는 명분이 바로 '지지율' 올라갈꺼라는 예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지지율은 2018년 5월 첫주 기준으로 정의당보다도 안나오고 있습니다.
6.13 지방선거를 준비하면서 벌써부터 유승민계, 안철수계 공천문제로 시끄럽습니다.
그리고는 서울시장에 출마했습니다.
그러나!!!
지지율은 예전만 못하네요~~!!
김문수 전 지사와 안철수 씨의 지지율을 합쳐도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뒤쳐지니 말입니다.
이런 현상은 지난 이명박근혜 정부 9년이란 시간을 지나면서, 이번 박근혜 탄핵 이후 국민들의 정치를 바라보는 눈이 매서워졌기 때문입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안철수 현상에 열광했던 많은 국민들이 안철수란 인물에 대해 제대로 보기 시작하면서 안철수 현상은 끝났습니다.
안철수의 정치행보를 보면 새 정치는 없습니다.
그저 낡고 진부한 정치가 그대로 녹아져 있을 뿐입니다.
계속적으로 우클릭하면서 점점 꼴통보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점점 더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다가 6.13 지방선거 이후 자유한국당과 합당하겠죠~!!
이런 안철수 씨의 행보를 보면서 그가 성공한 벤처사업가 일수는 있고, PC 바이러스 백신을 만들던 개발자이지만, 정치권에서는 말 그대로 바이러스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정치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정치숙주를 찾아 옮겨다니는 모습!!!
그렇기에 안철수에게 기대했던 많은 국민들이 그 기대이상으로 실망하는 것입니다.
저 역시 안철수에게 실망했습니다.
실망만 안겨주는 안철수씨는 이제 정계은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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