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E조 브라질이 2:0으로 코스타리카를 막판 뒷심으로 이겼네요~!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월드컵은 세계 랭킹과는 상관없는 이변이 나와 월드컵을 시청하는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각본 없는 드라마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원래 모든 사람들이 예측하는 대로 흘러가면 재미가 없죠~~!!

그래서 그런가요??

클럽축구에서 엄청난 몸값과 실력을 자랑하던 슈퍼스타들도 월드컵에서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대로 월드컵에서 눈에 띄는 역할로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2일 밤 9시에 시작한 브라질과 코스타리카 E조 예선전은 네이마르 라는 세계최고의 몸값을 가진 선수와 그에 못지 않은 대표팀을 꾸린 브라질이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압승을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30분까지 진행되는 동안 7대 3의 공 점유율을 가진 브라질이 수많은 골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후반 32분 정도에 코스타리카 골문 앞에서 네이마르가 패널티킥 찬스를 얻어냈지만,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 처음 도입된 VAR 판정으로 파울이 취소되었습니다.

슈퍼스타는 연기력도 있어야 하나봅니다.

좀 과장된 몸짓으로 넘어지는 네이마르를 보니, 경기가 안풀려서 답답한 심정이 그대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호날두를 제외하고 메시와 네이마르는 별다른 활약을 못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브라질 입장에서는 높은 공 점유율을 가지고 결정적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골 결정력이 없어서 답답할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는 브라질과 코스타리카 선수들이 경고를 많이 받을 정도로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브라질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전 경기였던 브라질과 스위스 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후반 46분에 터진 브라질 골로 겨우 세계 랭킹 1위의 자존심을 회복했지만, 이후 추가시간에 터진 네이마르의 두 번째 골은 브라질의 저력과 네이마르의 자존심을 지켜냈습니다.

이로써 브라질과 코스타리카 E조 예선 두번째 경기결과는 2:0으로 브라질이 승리했습니다.

경기 후 네이마르가 경기장에 앉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그동안 엄청난 중압감을 네이마르가 가지고 있었다는 걸 말해주네요~!

그나저나 대한민국과 멕시코와의 경기는 어떻게 풀어가야 16강 진출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