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전에서 보여준 손흥민 골과 눈물은 비난이 아닌 박수를 보내 줄 때입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할 때부터 국가대표는 잡음이 많았습니다.

신태용 감독에 대한 축구팬들의 반발부터 평가전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보여주지 못해 수많은 논란과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여러 논란 속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시작되었고, 대한민국은 스웨덴을 예선 1차전 상대로 만났습니다.

 

 

 

스웨덴 전을 지켜보니, 축구팬들이 실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유효슛팅 0

 

90분 내내 중앙선을 몇 번 넘어가지 못하고 대한민국 진영에서만 공이 돌아다니는 모습이 답답했습니다.

거기에 누가 봐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편파판정이 국가대표팀을 압박했습니다.

 

그러다 결승골을 내주고 예선 1차전을 무기력하게 끝냈습니다.

 

여론과 축구팬들은 국가대표팀에 대해 날선 비판을 시작했습니다.

 

예선 2차전에서는 멕시코를 상대했습니다.

 

 

 

1차전과는 달리 상당히 공격적으로 진행해서 흐름이 대한민국 쪽으로 넘어오고 있는 시점에 아쉽게도 한국골문 앞에서 태클로 센터링을 저지하려다 헨들링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주고 멕시코에 끌려가기 시작했습니다.

 

2번째 골을 멕시코에 내주고 나서 후반전에 들어왔지만, 답답할 정도로 경기가 잘 안풀렸습니다.

 

그러다 추가시간 3분 정도에 손흥민이 보여준 골은 명장면에 들어갈 정도로 멋진 골이었습니다.

 

 

 

따라가기에는 2분 밖에 남지 않아 너무 아쉽게도 멕시코전에서 2:1로 패배했습니다.

 

경기 끝나고 언론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눈이 벌개지더니, 결국 눈물을 흘렸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눈물의 인터뷰가 끝나고 난 다음 락커룸을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했을때에도 손흥민은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얼마나 속상했으면.....얼마나 답답했으면....얼마나 부담스러웠으면....얼마나 간절했으면.....

 

 

최선을 다했지만 축구팬들과 국민들의 기대에 못미쳤기 때문에 눈물의 인터뷰를 할 수 밖에 없었던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인 손흥민이었습니다.

 

결과는 비록 기대에 못미칠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더이상 대한민국 대표팀에 대한 비난을 멈추고 오히려 박수를 보내줘야 할 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처럼 최선을 다했고, 우리는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모습을 봤기에 그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격려해줘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