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이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는 거대 양당정당 정치 극복을 위한 것이다" 라면서 "지역감정 극복을 위해 부산시장에 도전한 '바보 노무현'에 비견되는 커다란 정치적 결단이었다"라는 논평을 내 놓았습니다.
24일 바른 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이 안철수 위기론에 대해 반박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김철근 대변인 글을 보면서 한숨이 나오는 이유는 안철수의 서울시장 도전기를 바보 노무현에 비하는 것은 아무리 자기 당을 위한 방어논리로는 객관적 관점이 전혀 없다는 것이죠~!
'바보 노무현'은 정치적 소신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정치를 양분하면서 적대적 대결구도로 이어지는 것을 타파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바보 노무현'은 재선이 당연했던 종로구를 포기하고 험지로 간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이익과 유익이 아닌 대한민국 정치를 위한 정치적 결단이었습니다.
그러나 안철수는 거대양당정당 정치 극복을 위한 결단이었다면, 국민의 당을 깨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국민들은 안철수에게 국민의 당을 통해 제3당의 길을 걸으라고 투표를 통해 명령했지만, 안철수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거부하고 자기의 유익을 위해 국민의 당을 깨버리고 바른 정당과 합당을 했습니다.
이번에 서울시장으로 출마한 것은 다음번 대선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출마한 것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다음번 대선에서 야당보수후보로 나오기 위한 서울시장출마가 어찌 '바보 노무현'에 비견된다는 것인가요??
바른 미래당 역시 아직 정신을 못차린 것 같네요~~!!
김철근 대변인 페이스북 전문
안철수의 정치는 거대 양당 기득권정치 극복을 위한 ‘헌신과 도전’의 정치이다. 안철수 전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하여 정치적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안철수 정치에 대한 무지의 소산이다. 안철수 정치는 오뚝이 정치이다. 거대 기득권 양당 정치의 극복을 위한 안철수 전 대표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는 지역감정 극복을 위해 부산시장에 도전했던 ‘바보 노무현’에 비견되는 커다란 정치적 결단이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정치입문 이후 위기와 긴장감을 갖지 않고는 지속하기 힘든 ‘새정치’ ‘제3의길’의 연속이었다. 거대 기득권 양당의 무차별한 공격을 이겨내고 정치적 성과를 국민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노력의 연속이다. ‘안철수 현상’이라고 일컬어지는 신드롬의 현실화 과정의 연속일 뿐이다. 2012년 무소속 대선 출마 후 문재인 후보에게 양보,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의 합당으로 지방선거 승리, 국민의당 창당으로 다당제 정착,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세력의 통합세력인 바른미래당 창당 등 대승적인 결단을 통해서 끊임없이 거대 기득권 정치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안철수 전 대표의 ‘헌신과 도전’의 정치행보로 일관성 있게 관통하고 있다. 쓰나미가 지나간 것처럼 쓰러진 야당의 현실을 보면서 새로운 대안야당 건설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국민들과 함께 해야 할 것이다. 지금 지방선거의 패배로 안철수 전 대표의 ‘헌신과 도전’이 잠시 주춤할 수는 있지만 거대 기득권 정치체제의 극복을 위한 정치는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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