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국가대표팀은 결국 E조예선 첫 경기인 스웨덴전을 유효슈팅 0 이라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더군다나 스웨덴전을 대비하면서 신태용 감독이 썼던 트릭은 외신기자가 고개를 흔들정도로 그동안 경기마다 선수번호를 바꿔서 출전시켜 스웨덴 분석에 혼돈을 준다는 어이없는 전술과 갑작스런 포메이션 변화는 결국 무기력한 경기력과 흔들린 수비에 페널티킥을 주면서 무너져버렸습니다.
모든 언론과 해설자로 나선 축구스타들과 전 국가대표 출신들을 넘어 국민적 공분이 신태용 감독과 부주장이면서 수비수였던 정현수 선수에게 집중되었습니다.
멕시코전에서는 처음부터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가던 중 정현수 선수의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핸들링 반칙으로 어이없게 내준 페널티 킥과 급한 슬라이딩으로 2골을 내줘버렸습니다.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후반 종료 직전 손흥민의 기습 중거리 슈팅이 멕시코 골망을 가르면서 완패를 면했습니다.
승리확률 1%라고 하던 독일전에서는 처음부터 압박과 대한민국 수문장인 조현우 선수의 선방으로 독일을 묶어뒀습니다.
번번히 실패하는 독일의 유효슈팅과 허를 찌르는 대표팀의 공격으로 29-71%의 공 점유율에 비해 밀리지 않는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전후반 90분이 지나 추가시간에 손흥민의 코너킥에서부터 시작되서 골문에서 난전을 벌이다 김영권 선수가 골을 넣었습니다.
독일 골키퍼까지 나와 공격하던 상황에서 손흥민이 추가 득점을 넣어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넣었습니다.
16강 진출은 아쉽게 실패했지만, 한국축구의 절망에서 희망으로 바꾼 것은 손흥민 선수의 발끝이었습니다.
논란이 많고 비난이 봇물처럼 불어나던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이었지만 손흥민이 있어서 감사했고, 감동했습니다.
앞으로도 손흥민 선수를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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