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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내 생각대로

이무기가 되어 버린 19대 대선주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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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기는 전설 속에 나오는 동물입니다.

이무기는 용이 되기 전에 동물로서 설화에 의하면 1000년 동안 물 속에서 수련(?)을 해서 여의주를 만들면 폭풍과 번개를 만들어서 하늘로 승천해서 용이 되고, 용이 되는 것에 실패하면 이무기로 다시 1000년을 수련해야 합니다.

 

 

 

이무기가 용이 되는 방법에 대해 여러 설화가 있습니다.

중요한 건 모든 이무기가 용이 되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때를 잘 만나야 하고, 이무기도 그 때를 잘 알고 타이밍을 제대로 잡아야 용이 될 수 있습니다.

 

 

 

19대 대선 주자였던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대표는 19대 대선 낙선이후 문재인 대통령을 견제하듯이 일제히 당대표로 출마해서 당대표가 되어서 6.13 지방선거를 준비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선 잠룡이라고 불리던 정치인들 중에 대통령 낙선 이후 이렇게 빨리 일선에 앞장서는 건 처음 봅니다.

 

 

 

자유한국당의 반대를 위한 반대, 막말을 해대며 현 문재인 정부를 향해 총질을 해댔습니다.

안철수와 유승민은 국민의 당과 바른정당 당대표가 된 이후, 합당을 추진하며 바른미래당이란 이름으로 창당했습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안철수, 유승민 계파갈등은 공천갈등으로 번지며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6.13 지방선거는 야당이 참패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TK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지역을 여당에 내줬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대선주자 두명이나 보유하고도 단 한석도 얻지 못하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대선 잠룡들은 앞으로 이무기가 될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천년을 기다려서 다시한번 기회를 잡아야 할텐데,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천년동안 내공을 쌓을 정도로 인내심이 없어보입니다.

 

 

 

당대표를 사임한 홍준표는 1주일도 안되서 SNS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안철수는 지방선거 결과가 나오자 마자, 딸 박사학위수여식 간다고 하면서 미국으로 갔다가 4일만에 돌아왔는데 기자들에게 뼈있는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유승민은 현재 당대표를 사임하고 조용하지만,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습니다.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은 모두 분당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견해입니다.

 

바른미래당은 안철수 계와 유승민 계로 나뉠 거고, 자유한국당은 친박과 비박으로 나뉠 것 같습니다.

 

정치인에게 있어서 바람은 국민에게서 나오는 바람이어야 합니다.

이무기가 용이 되려면 국민의 바람과 열망이 불어야 합니다.

 

그러나 3명의 정치 이무기들은 국민의 바람을 기다리지 못하고 자신들이 바람을 일으켜서 승천해 보려는 헛된 시도들을 하고 있으니, 평생 이무기로 남을 확률이 높습니다.

 

정치 이무기들의 모든 밑바닥을 본 국민들이 과연 그들에게 바람을 허락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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