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후 바닥을 기는 지지율로 조기대선부터 보궐선거까지 대패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나경원이 원내대표가 되었고, 황교안이 당대표가 되었습니다.
나경원, 황교안 대표가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이 바로 '지지율' 상승과 지지층 집결입니다.
여기에 나경원 원내대표와 황교안 당대표는 각자 롤모델로 삼은 인물들이 있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홍준표 전 대표와 박근혜 전 대통령입니다.
황교안은 안철수와 홍준표 전 대표와 박근혜 전 대통령입니다.
오늘은 나경원 원내대표 이야기만 하겠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난 주말에 집회에서 '문빠', '달창'이란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문빠'는 원래 예전부터 알고 있던 용어니깐 넘어가고, '달창'이란 표현은 처음 들어봤습니다. '문빠', '달창'은 일베에서 문재인 지지자들을 비하하기 위해 사용되는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특히 처음 들어보는 '달창'은 문재인 여성 지지자들을 성매매하는 여성들을 빗대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런 단어를 제1야당 여성원내대표가 여성을 비하하는 단어를 대중들 앞에서 사용했다는 것에 어이가 없습니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알지도 못했던 비하 단어를 국민들에게 알려준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감사해야 할까요??
이렇게 나경원 원내대표가 일베에서 즐겨 쓰는 단어를 사용하는 건 예상되었던 일이었습니다.
예전에 일베 사이트에 대해 재제를 가하려고 했을 옹호했던 사람이 바로 나경원 원내대표입니다.
밀접한 관계이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 들게 하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행보였지만, 일베 인사이더 들만 알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는 시간이었습니다.
탄핵이후 자유한국당 지지율을 올리는데 기여한 것은 홍준표 전 대표의 막말입니다.
지지율을 올리는 건 2가지 요건이 있는데, 그 중에 홍준표 전 대표가 노림수는 바로 지지층 결집이었습니다.
지금 나경원 원내대표가 막말을 생각없이 내뱉는 것도 예전 홍준표 전 대표가 노렸던 지지층 결집입니다. 극우 세력을 등에 업고 대선주자로 발돋음하고 싶은 나경원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되고 싶은 겁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오히려 혐오스러운 느낌을 주는 나경원 원내대표는 정계은퇴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베라고 불릴 정도로 친일행보를 보여주고, 국민을 향해 '문빠', '달창' 같은 막말을 해대로, 일베 사이트같은 극우와 결탁되서 국회 및 한국정치를 어지럽히고 있는 나경원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심판받고, 정계은퇴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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