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과의 기적의 48초 만남을 하고 난 다음에 단상에서 내려오면서 욕설과 비속어를 사용하면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의회를 비하한 것 같은 이야기가 공동 기자단의 카메라에 잡혀서 온 국민이 영상과 음성으로 확인했습니다.
이 일이 있고 15시간이 지나고 난 다음 김은혜 홍보 수석이 나와서 해명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해명했고, '이 새끼'는 미국 의회가 아니라 한국 야당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하하하!!!
지나가던 고양이가 웃겠네요~~!!
배현진 의원은 대통령실과 김은혜 홍보 수석이 인정한 욕설은 아예 없었고, 바이든이 아니라 '말리믄' 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바이든'과 '날리면'이 언어학적으로 비슷한 발음 자체가 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오자, 이제는 국힘당에서 '날리면'이 아니라 '발리면'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문제는 대통령이 사과하면 끝날 문제입니다. 직접 사과가 불편하다면 대통령실에서 실수를 인정하고 유감을 표시하면 끝날 문제입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오히려 먼저 방송한 MBC를 타켓으로 하는 발언으로 수사를 지시하는 것 같은 뉘앙스로 이 사태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자신이 내뱉은 '비속어', '욕설' 논란에 대해서는 사과 한마디 없고, 오히려 진상규명하겠다고 말하다니....
이 말은 MBC를 탈탈 털어버리겠다는 말로 들리는데....
이명박 대통령 때 MBC를 탈탈 털어버린 것 같은 기시감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윤석열 대통령과 국힘당은 70-80년대 사고방식으로 다시 돌아가려는 걸까요??
'자유'가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왜 언론 자유를 탄압하려는 걸까요?
윤석열 대통령과 국힘당 자신들의 '자유'만 중요하다고 주장하지 말고, 보편적인 '자유', 특히 언론의 자유를 보장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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