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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가 손석희,이상호,이종인을 고발한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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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가 JTBC 손석희 사장,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 알파잠수 이종인 대표를 해경의 공무방해, 명예회손등을 이유로 고발한 것이 뉴스에 보도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일명 '다이빙 벨'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손해가 발생했다는 이유입니다.

 

아래는 2014년 5월 7일자 한겨레 뉴스에 실린 기사를 인용한 부분입니다.

 

자칭 ‘애국보수’ 단체인 자유청년연합·미디어워치·수컷닷컴 등이 세월호 사고 보도와 관련해 언론 등을 상대로 무더기 고발장을 제출했다.

 

자유청년연합은 7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JTBC 보도부문 손석희 사장,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오마이뉴스 편집·발행인 및 이아무개 기자에 대한 고발장을 낸다고 밝혔다. 고발에 참여한 단체로는 새마음포럼, 수컷닷컴, 미디어워치 등이 있다.

 

이들은 손석희 사장, 이종인 대표, 이상호 기자에 대해 “다이빙벨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들을 상처 입히고 해경의 공무활동을 방해했다”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와 해군, 해경 등이 실종자 구조작업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선동해 구조 작업자들의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종인 대표의 경우 “본인 스스로 자사 홍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었다는 발언을 했다”며 사기 혐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건, 도대체 보수단체가 왜 나서서 고발조치를 하는가 하는 일입니다. 공무집행방해가 있다면 해경에서 고발조치하면 되는 것이고, 희생자 가족들이 마음에 상처를 입어 손해배상을 청구하려면 그 당사자들이 해야 하는데, 왜 보수단체에서 오지랖 넓게 나서서 고발하냐 이겁니다.

'다이빙 벨'투입 역시 이유야 어떻든 정부 고위간부의 명령으로 인해 시행된 거구요.

그 내막에는 희생자 가족들의 요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보수단체의 고발조치가 왜 웃긴 건지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옆집에 부부싸움이 있었습니다. 좀 심하게 싸운 거죠. 그런데, 옆집에 사는 A씨가 보다못해 이 부부 중 한명을 명예회손으로 고발한 것입니다. 그런데 부부는 화해를 이미 한 상태입니다.

당사자들은 괜찮고, 당사자들은 아무말도 안하는데, 아무 관계없는 A씨가 법원에 가서 소장을 접수하러 간 것입니다. 그런데 더 웃기는 것은 법원에서 그 소장을 접수해 주었다면 더 웃긴 것이지요.

 

왜냐구요???

기본적으로 명예회손이라는 것은 명예를 회손당했다고 당사자 본인이 생각했을 때, 고발할 수 있는 것이니깐요. 본인은 괜찮다는데, 다른 사람이 소장을 접수한다?? 이게 기본적으로 논리가 부족한 것입니다.

공무집행방해죄?? 이것 역시 마찬가지로 공무집행을 하고 있는 해경에서 고발조치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직접적으로 전혀 상관없는 보수단체에서 고발조치 한다???

이것을 또한 법원에서 소장을 접수해 준다???

완전 코미디입니다....

 

손석희, 이상호, 이종인이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쳤다???

이것 역시 웃긴 코미디 같은 발상입니다.

왜냐구요???

그렇다면, 4대강은 대국민 사기 아닙니까???

4대강 사업을 이루면 국가경쟁력이 생긴다더니, 국가경쟁력은 커녕 막대한 예산사용과 지금 남은 거라고는 환경단체의 원성, 4대강 인근의 환경오염 밖에 없으니깐요....

 

그저 보수단체의 어거지라고 밖에 안 보입니다.

 

지금 제가 주장하는 논리 역시 어거지일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이런 말도 안되는 일에 에너지낭비 하지 말고, 보다 국가를 위한 일에 에너지를 사용합시다.

그것이 애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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