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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도 여행] 제주도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곳-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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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족여행 2일차에 저희 가족은 오전에는 우도를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도라는 이름의 유래는 소가 누운 것과 같은 섬의 모습이라고 해서, 우도라고 합니다.

 제가 예전에 예능을 즐겨보던 '패밀리가 떴다'에서 하지원편이 바로 '우도'에서 찍은 것이라 왠지 익숙하기도 하고, 그때 봤던 이미지가 너무 좋아서 제가 적극 추천하여, 우도를 향해 갔습니다.




우도 / 섬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전화
064-782-5671
설명
제주도 동쪽 끝, 성산포에서 북동쪽으로 약 3.8km지점인 우도면에 소재하고 있는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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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를 가려면, 성산항으로 가서 들어가야 합니다.


2014년도 기준으로 우도 요금표가 이렇습니다. 성인은 왕복 5,500원이구요. 차량은 중,소형이 왕복 26,000원입니다.




성산항에서 우도까지 운항시간표는 5,6,7,8월 시간표를 첨부합니다.

성산에서 출발이 8:00가 첫배이네요~~!!

우도에서는 7시가 첫 배입니다. 

우도에서의 마지막 배 시간이 오후 6시이네요~~!!

배 시간표를 잘 맞춰지 못하시면, 우도에서 못 나오십니다...ㅎㅎㅎ

30분, 1시간마다 배가 운행하니, 움직이시는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저희는 9시배로 우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2014년도에 세월호 사고때문에 조금은 마음이 불편했지만, 우도까지 운행시간이 20분입니다.

저는 우도까지 좀 오래 들어가야 하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성산항으로 가보니, 눈 앞에 바로 있더라구요.ㅎㅎㅎ



배 갑판에 올라가 보니, 자판기가 보이네요...

20분 밖에 안들어가서 이 자판기가 굳이 필요할까 하지만, 어쨌든 자판기가 눈에 보이네요~~!!

잔돈은 조타실에 문의하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조타실은 바로 자판기 옆에 있더라구요.

새우깡을 판매합니다.

저는 새우깡이 왜 필요할까 했는데, 새우깡을 처남이 사더라구요.

그래서 왜 사냐구 물어보니, 갈매기한테 새우깡을 주면 가까이 날아온다고...

그래서 샀습니다.



그런데, 갈매기는 보이지도 않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새우깡은 우리가 먹어버렸습니다.



이제 출발합니다.

우도를 향하여 출발~~~~!!! ^^



우도 해안도로입니다. 우도 대부분이 해안도로로 만들어져서, 해안가를 끼고서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어느 곳에서든 찍으면, 화보가 됩니다...ㅎㅎㅎ



저희가 갔을 때는 날씨가 그리 맑지 않아서 사진이 화사하게 안 나와서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경치는 참 좋더라구요.




제주도에 와서 제가 놀란 것 중에 하나가 바다 특유의 냄새가 안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강원도 동해 바다를 자주 놀러갑니다.

강원도 동해 바다가 좋긴 한데, 바닷가 특유의 비린내를 제가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런데, 제주도 바다는 어느 곳을 가든지, 동해 바다에서 느낀 특유의 바닷내음이 잘 안나더라구요.



약간 흐린 날이라서, 사진이 잘 안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잘 나오네요.

그런데, 모델이 별로라서....ㅎㅎㅎㅎ



우리 아들은 경치 구경보다는 모래 장난과 돌을 던지는 장난을 하느라, 정신없네요...

물론 제주도가 예전부터 유명한 것이 바람, 여자, 돌이었으니, 오히려 제 아들이 현명한 것인가요???ㅎㅎㅎㅎㅎ




우도에서 가장 멋진 곳이라고 하면, 우도봉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도봉을 올라가기 위해 갔는데, 이곳 부터는 차량통제가 있네요.




우도봉 / 산봉우리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산 37번지
전화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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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의 특산물이라고 하면, 바로 땅콩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이곳에서는 땅콩 아이스크림이 특산물이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당연히 땅콩 아이스크림을 사먹어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땅콩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어 봤습니다.

좀 비싸네요.


그리고 먹어 보았습니다.

먹어보니 맛은 있는데, 뒤에 뭔가 남는 느낌이 별로 안좋았습니다.

그리 특별나게 맛난 것도 아니고....

그러다 제 아들이 먹던 브라보 콘을 한입 베어먹었는데,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브라보 콘을 먹으니, 인공적인 맛이 나더라구요.ㅎㅎㅎ




우도봉을 올라가는데, 넓은 목장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하면 말이 유명한데, 말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우도봉을 말타고 한바퀴 돌수도 있습니다.




우도봉에 올라가다 보니, 한눈에 우도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 풍경은 사진으로는 제대로 느낄 수 없어서 아쉽지만, 정말 멋집니다.



저기 보이는 곳이 우도봉 정상입니다. 저 정상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조금 힘이 듭니다.



아래는 절벽이 펼쳐지는데, 풍경이 정말 멋집니다.

함께 올라가던 다른 일행들이 하는 말이, 우리나라에도 숨겨진 멋진 곳이 참 많다구...

외국에 굳이 나가지 않아도, 정말 멋진 국내여행지가 정말 많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외국을 허니문으로 간 '호주'와 '중국'이 전부입니다.

호주에서 본 몇몇 풍경들은 정말 멋드러집니다. 

특히 블루마운틴은 정말 멋집니다.

그런 외국의 풍경도 멋지지만, 제주도 우도는 그 나름대로의 멋드러짐이 있습니다.





우도봉으로 가까이 가면 갈수록 우도의 풍경과 그 너머에 있는 풍경들은 왜 우도를 와야 하는지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우도봉을 내려와서 그 옆으로 가니, 검멀레라는 곳이 나옵니다.

패밀리가 떴다 에서도 검멀레가 나왔는데, 이 해변을 보는 순간 저는 여기가 왜 검멀레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검은 모래..

검은 해변가, 검은 돌이 가득한 이 곳을 통틀어서, 검멀레라고 하는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 와이프와 함께 유래에 대해 살펴보니, 검은 모래가 와전되어서 검멀레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아들은 외할아버지와 함께 이 해변가를 걷고 있습니다.

시커먼 모래들이 가득하지만, 발에 닿는 느낌은 좋습니다.





셀카를 찍는데, 제가 이번에 제주도 와서 결단한게 하나 있습니다.

반드시 어떤 물건을 사기로 결정했는데, 그것은 바로 '셀카봉'입니다.

다른 젊은 분들이 셀카봉을 들고 찍는데, 셀카봉을 이용해서 찍으면, 저처럼 나오는 게 아니고, 배경까지 나오는 게, 좋아보이더라구요.



이 비스듬히 깎인 절벽의 모습은 굉장히 독특합니다.




지금 보트 보이시죠??

이 보트를 타시면, 저 멀리 보이는 동굴까지 이 해안가를 한바퀴 도는데, 제 아들이 좀 어려서 이 보트까지는 타지 못했습니다.

사실 비용도 만만치 않구요.



우도를 돌아보면서, 느낀 것은 제주도 해안은 크게 두 가지 해변가가 있습니다. 

검은 모래로 된 해변가와 하얀 백사장이 있습니다.

우도는 이 두가지가 함께 공존하는 해변가가 많습니다.



여기 비양도는 물이 차기도 하는 곳인가 봅니다.

제가 어느 책에서 읽은 게 생각나던데, 제주도에는 유령섬 같은 것이 좀 있다고 하더라구요,

어쩔 때는 보이고, 어쩔 때는 숨어져 있는 작은 섬 같은 것들 말이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도 그런 곳이라고 생각이 되더라구요...ㅎㅎㅎ

물론 이건 전적인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시간이 좀 지나니, 사람들이 엄청 많아지더라구요.

우도를 오실려면, 저희처럼 아침에 일찍오셔서 다니시는게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우도는 그리 크지 않은데, 들어오는 관광객들은 엄청 많아서, 나중에는 사람들때문에 치입니다.




아까 쓴 것처럼 우도의 특산물은 땅콩입니다.

여기는 햄버거를 파는 하하호호라는 가게인데요.

지금 앞에 줄서 있는 것 보이시죠??

기다리는 사람이 없을 것 같아 줄을 섰다가 깜짝 놀란 것이, 여기에 수제 버거를 만드시는 분이 2분 밖에 없어서 50분 넘게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많은 분들이 여기 포스팅하시고, TV 에도 나와서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 파는게 크게 세 가지인가 봅니다.

수제 땅콩 아이스크림, 수제 흑돼지 버거, 수제 핫도그 입니다.

저희는 다음 스케쥴 때문에, 50분을 낭비할 수 없어서, 패스~~~!!!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여기에서 먹었으면, 제 포스팅이 좀 더 풍성해 질 수 있었는데 말이지요...ㅎㅎㅎ



저는 우도에 와서 후회하지 않고, 오히려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인데도, 우리 나라 같지 않은 풍경과 멋진 해변이 제 마음을 붙잡네요.


다음에는 좀 더 여유있게, 우도를 돌아보고 싶습니다.


우도에 세계에 몇개 없는 해변가가 있다는데, 거기는 가보지도 못했으니 더 아쉽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꼭 우도는 들러보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추천과 함께...


저희 가족은 이 다음에 성산 일출봉을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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