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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어느 따뜻한 봄이었던 4월 어느날이었습니다.
저희 가족과 함께 인천대공원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아들과 아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갔습니다.
아직 벚꽃이 지지 않아 가족과의 즐거운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데, 제 눈에 문득 들어온 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저 멀리서 오는 두분의 장애인 어르신들이었습니다.
물론 한분은 그냥 휠체어, 다른 한분은 전동 휠체어였습니다. 멀리서부터 두분이 손을 붙잡고 오시는 모습이 저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순간, 이 장면을 담고 싶다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었습니다.
두분에게는 죄송스럽지만, 왠지 이 두분의 모습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제가 카메라에 두분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오늘 같은 시대에 서로가 서로를 이용해 먹으려고 하는 세상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손해보기보다는 이득을 얻으려는 모습 가운데서, 나의 유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희생해도 되는 상대적 윤리관을 가진 이땅의 문화인데, 오늘 제가 본 두 분의 모습은 우리에게 던지는 메세지가 있다고 봅니다!!
서로가 부족하지만, 서로의 부족함을 서로 이해하고, 내가 가진 조그만한 것을 서로 나누려는 모습은 오늘날 젊은 우리들이 배워야 할 것이 아닐까합니다.
제가 제 3자의 입장에서 진짜 이유를 모르면서 너무 아름답게 해석하는 오류를 범하더라도, 이 두분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가 좀더 '사람사는 좋은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몇 글자를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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