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보면서 온 국민이 한반도 평화의 시작이 되었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전 세계 기자들을 비롯한 언론들도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호적인 평가와 더불어 평화에 대한 기대를 섞어 기사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의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도 우호적으로 평가하였습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비판만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자유한국당입니다.
그것도 홍준표 대표의 막말, 나경원 의원의 막말이 화제입니다.
홍준표 당대표는 일본 아사히 TV 시사프로그램 인터뷰에서 부정적으로 말하고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 페이스북에다 쓴 글은 '남북합작 위장평화쇼'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일관성 자체가 없습니다.
지난 번에 한반도 문제를 평가할 때, 일명 '코리아 패싱'을 이야기하며 비판 하더니 문재인 정부가 주도적으로 한반도 평화 문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으니 이제는 남북 위장 평화쇼라며 비판합니다.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예전 새누리당이 여당이고 박근혜 대통령이 연설 때 "통일은 대박이다"라고 했던 말을 잊어버렸나 봅니다.
거기에 더해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남북정상회담 이후 '어처구니 없다'라고 썼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한미공조를 중시하며, 미국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정당인데 나경원 의원의 글을 보면 일명 '아메리카 패싱'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요구하는데, 이 부분은 미국과 북한이 직접 해결해야 할 문제인데 미국을 패싱하고 문재인 정부가 북한과 최종적 결정을 이뤄야 한다는 주장이 진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하긴 자유한국당은 '불가역'이란 표현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일본과 위안부 관련해서 '불가역'이란 단어를 써서 결국 일본에게 유익을 주며,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힘들게 만들어 놓고도 정신을 못 차리는 것 같습니다.
아는 지인의 페이스북을 보니깐 이런 글귀가 있더라구요.
"위장평화쇼라고 비판하지만, 쇼 자체도 하지 못하는 정당이 할 말은 아닌 듯"
필자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하긴 우린 자유한국당이 여당시절 수많은 정치쇼를 봐왔습니다.
이런 정치쇼를 즐겨하던 자유한국당이니, 문재인 정부의 행보도 자신들과 같을 거라고 생각하고 비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다른 것을 아직 자유한국당은 모르는 것 같습니다.
"진정성"
이명박 전 대통령의 "새빨간 거짓말입니다"라는 외침을 들을 때, 대다수의 국민들은 그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2014년 5월 세월호 침몰 이후, 지방선거를 앞두고 눈물의 기자회견을 할 때도, 대다수의 국민들은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모습을 지켜본 대다수의 국민들은 진정성을 느꼈다는 것을 자유한국당은 알아야 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진정성'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정치적 생명이 얼마 남지 않을 것을 직감한 자유한국당은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여전히 '드루킹' 사건을 비롯해서 정치공세를 펼치겠죠~~!!
지난 2016년 촛불집회를 통한 촛불혁명을 이룩한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제 더 이상 정치인들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권력을 넘겨주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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