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선인 인터뷰 태도 논란 - 의혹과 논란이 사실이라는 증거일까??

형수 욕설 녹취록 파문, 김부선 스캔들 논란, 그 외에 몇몇 의혹들로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정치생명에 타격을 받은 이재명 후보가 선거개표 후 오후 11시 30분 경이 지나면서 경기도지사 당선이 확실시 되면서 방송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인터뷰 태도에 대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JTBC 뉴스룸 6.13 지방선거 특집방송 '대전환 한반도, 우리의 선택' 인터뷰에서 말을 번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재명 당선인은 "저는 우리 국민이 스스로 삶을 바꾸기 위해 만든 그런 도구이며,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들에 대해 확고하게 책임지도록 노력하겠다" 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JTBC 앵커는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을 지겠다고 했는데 어떤 책임이냐?"고 묻자 이재명 당선인은 "어떤 책임이요?, 그런 말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앵커는 "스튜디오에서 보고 있었다"고 말하자 "그런적 없다.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이라고 가정해 말한 적 없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더군다나 MBC 6.13 지방선거개표방송 '선택 2018'에서 기자가 인터뷰를 했습니다.

기자가 "선거 막판까지 어려움을 겪으셨다"고 말하면서 김부선 스캔들을 내포한 질문을 하자 이재명 당선인은 "잘 안들린다"며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면서 인이어를 빼고 인터뷰를 스스로 끝냈습니다.

 

기사를 보면 이재명 당선인은 JTBC 인터뷰 이후 대변인을 불러 중단을 지시했지만 대변인은 MBC까지 인터뷰를 부탁하자 이재명 당선인은 "엉뚱한 질문을 자꾸 해서 안돼"라며 "인터뷰 하다 딴 얘기하면 그냥 끊어버릴 거야. 예의가 없어"라고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이를 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에 대한 여러 의혹에 대해 확신을 주는 것 같습니다. 19대 대선 경선을 비롯해서 다른 토론에서도 자기 변호를 비롯해서 네거티브 공방에도 여유롭던 모습은 어디로 갔을까요??

 

물론 이재명 당선인에게 있어서 김부선 스캔들은 6.13 지방선거기간 내내 자신을 괴롭히던 문제여서 기자들의 질문자체가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인이 그것도 당선이 확실시 되고 난 다음에 이재명 당선인이 보여준 인터뷰 태도는 오히려 대중에게 이재명 당선인에 대한 그동안의 의혹과 논란에 대해 다시 각인시켜 버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자주 보는 정치블로거 '늙은 도령'께서는 끊임없이 이재명 당선인에 대해 부정적 견해와 의혹들을 이야기 하면서 이재명 사퇴운동에 앞장섰습니다.

 

저도 그동안 이재명 당선인에 대해 의구심이 들었는데, 이번 인터뷰 태도를 통해 그동안 스캔들 논란이 사실이지 않을까 하는 확신이 들기 시작합니다.

 

그 이유는 인간은 누구나 자기가 감추고 싶은 진실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하기 때문이고, 그런 불편함은 감추려고 해도 감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많은 논란과 의혹과 문제 속에서도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했다면 기자들의 집요한 질문도 받아 넘길 수 있습니다. 김부선 스캔들이 사실이 아니라면 말이죠~!!

 

당선이 확실시 되자마자 또다른 논란으로 진입해 버렸습니다.

 

아마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앞으로 정치행보가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