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마음대로, 내 생각대로

왜 친노, 친문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걸까??

반응형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주자일 때부터, 모든 언론은 '노무현 죽이기'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노무현 죽이기'라는 말 자체는 노무현 대통령과 그 진영에서는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노무현 죽이기'라는 프레임은 지금은 JTBC 보도국 손석희 사장이 MBC 메인 앵커로 활동할 때, 이 프레임으로 방송을 준비해서 보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 진보진영에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수많은 비판적, 비난적 언론에 대해 사용하였습니다.


이번 6.13 지방선거를 통해 경기도지사가 된 이재명 지사가 자신을 향한 공격을 '이재명 죽이기'라고 셀프 지칭했습니다.



거대언론과 기득권 세력이 일명 '이재명 죽이기'를 하고 있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썼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을 향한 '여배우 스캔들''조폭연루설''노무현 죽이기'와 비슷하게 자신에게 가하는 '이재명 죽이기'라는 프레임으로 덧입히고자 하는 노력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이런 셀프 프레임은 지난 민주당 대선주자로 나선 자신이 앞으로 차기 민주당 대선주자가 되기 위한 발버둥으로 보입니다.




이런 부분이 바로 친노, 친문 세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노무현 죽이기'는 기득권 세력과 결탁한 거대언론이 프레임을 씌웠던 것이 맞습니다. 그러면 '노무현 죽이기'는 왜 했을까요?


그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기득권을 타파하면서 대한민국의 변혁을 일으키려고 했던 수많은 정책때문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사생활과 의혹들을 가지고 '노무현 죽이기'를 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을 둘러싼 개인사생활과 의혹들이 불거지고 있는 것을 가지고 '이재명 죽이기'라는 프레임을 만들려고 합니다.


이런 프레임은 왜 만들까요?


"이재명 = 노무현"


바로 이런 프레임을 통해 차기 대선주자로 나서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야심 때문입니다.


친노, 친문은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만든 것이 아닙니다.


노무현, 문재인이라는 정치인을 좋아하고, 정책을 지지하는 세력이 자진해서 만든 세력입니다.




그러나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지지를 유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스로 프레임을 만들어서 노무현=이재명 구도를 만들려고 하니, 당연히 친노, 친문 세력들이 반발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셀프 프레임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그리는 세상을 보여주고, 그에 걸맞는 정치력을 보여주면 됩니다.


이런식의 정무적 정치행보는 오히려 자신의 정치생명을 갉아먹게 될 것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