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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국정감사를 준비하면서 기획재정부 자료를 무단으로 유출해서 기자회견 형식으로 발표해 버렸습니다.
이에 심재철 의원 측 주장은 기재부에서 준 ID로 검색된 자료를 가져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고, 공익에 부합되서 자료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기재부와 청와대,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심재철 의원이 볼 수 없는 자료를 가져갔기 때문에 자료를 반환하라고 몇 차례 요구했으며, 오늘 검찰이 심재철 의원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삼권분립이 무너졌다면서, 입법부에 대한 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늘 뉴스, 라디오에 나와 말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왜이리 답답한지 모르겠습니다.
국정조사를 위해 필요한 자료이고 공개가 가능한 자료라면 자신들이 발급받은 ID로 열람했더라도, 정상적인 절차로 기재부에 요청해서 자료를 가져가야 하는데, 자료가 열린다고 그냥 무작위로 42만건이 넘는 자료를 백업해서 가져가도 되는 걸까요??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으로 특검이 청와대를 압수수색하겠다고 법원에서 발급받은 영장을 제시했지만 거부했던 그 적폐세력이 이제와서 정식절차를 무시한 채 마구 헤집어도 된다는 주장은 어이가 없습니다.
예전 18대 대선에서 김무성 의원이 노무현 대통령 때 작성된 비밀문서인 정상회담녹취록 자료를 작위적으로 읽어버린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다음 대선에서 최종심판을 해야 대한민국이 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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