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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

봄을 느끼는 어느날의 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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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3월 초!

집 근처를 지나다가 발견한 조그만한 텃밭!

어느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한쪽에 상추와 파를 심어 재배를 하고 계시네...

자세히 보니깐 파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네...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다고는 하지만, 봄이라고 느끼기엔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심어놓은 파를 보면서 이제는 '봄이구나'라고 느끼게 되었다...

자세히 보니깐 씨를 뿌리시고 난 다음에 싹이 올라오고 있는 것이다...

어떤 거는 좀 자라있고, 어떤 것은 이제 막 싹이 올라오고 있는 모습!!

추운 겨울 동안 숨어 있고, 움크리고 있던 생명이 봄을 맞아 딱딱한 흙을 뚫고 새싹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의 인생도 이렇지 않을까??

어려움과 힘든 일이 많아 내 삶은 겨울바람 같이 시린데...

어느 순간 봄 햇살 같은 날이 찾아오지 않을까??

봄이라고 느낄 수 없지만, 생명을 보면서 봄이 한 걸음 가까이 온 것을 느끼듯이...

내 삶에도 겨울바람 같은 시린 환경과 문제들이 아직 있지만,

생명력을 잃어버리지 않으면 나에게 곧 봄날이 찾아오겠지....

 

어느순간 내 시선을 빼앗고, 내 손을 들어 카메라로 찍게 만든 생명력이

내 안에도 살아움직여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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