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를 접하고, 세월호 사고처리를 보면서 제 머릿속에 떠오른 것이 바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입니다. 설국열차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지구는 온난화 문제로 인해 대책을 강구합니다. 그러다 인류가 이문제에 대한 해답을 내놓다가 오히려 지구에 제 2의 빙하기가 찾아옵니다. 온 세상은 얼어붙고, 온 인류는 죽음에 이르게 되죠. 그런데, 유일하게도 '설국열차'만이 온 지구를 일년에 한바퀴씩 돌면서 17년째 유지되어 오고 있습니다. 설국열차는 처음부터 앞쪽칸과 꼬리칸으로 구분되어져서 앞쪽칸은 미리 설국열차 탑승권을 구입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고, 꼬리칸은 불법으로 탑승한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젊은 지도자인 커티스는 앞쪽칸으로 가서 엔진칸을 점령하여, 불평등한 설국열차를 개선하려고 합니다. 꼬리칸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