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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과의 추억

아들과 함께 아기동물목장 체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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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요즘 동물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내가 아들에게 자연관찰에 관련된 책을 사줘서 그런가?? 잘모르겠어요!!

그래서 대관령에 있는 아기동물목장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붙어 있는 알림판에 보면 관람만이 아닌 놀이하고 체험하는 곳이라고 써있네요!!

동물들의 특징들을 잘 써놓고 있어서 주의 사항을 한번 꼭 읽어보세요!!

특히나 말은 위험합니다.

뒷발에 차이면 위험하니깐요..

아이들은 이런부분을 잘 모르니 주의시켜 주시는 것도 중요하겠죠???

 여기에 동물체험만 있는 것이 아니라 피자 만들기 체험, 젤리 양초만들기 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등 여러가지가 함께 있어서 다양하게 아이들과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저희 집은 아들과 아내가 피자를 좋아해서 피자만들기 체험을 함께 했습니다.

피자 만들기 체험 포스팅은 다음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TV에도 자주 소개가 되었나 봅니다.

광고를 대대적으로 하시더라구요!

 입구에 동물목장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썼네요!

저는 이 중에 '느끼고'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동물을 만져보고 먹이도 주고, 같이 놀 수 있는 것!!

제 아들이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체험장소는 이렇습니다!!

아직 제 아들이 어려서 그런지 1번 애완동물 세상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기에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아이들이 직접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만져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무조건 이걸 먹여야 하고, 무조건 이렇게 해야 한다고 하는 규정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제가 제 아들을 제약하고 있는데, 주인 아저씨는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병아리 체험 방입니다. 여기에서는 알에서 부화되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병아리도 직접 만져볼 수 있고,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지금은 못 봤는데, 나중에 알에서 병아리가 태어나는 것을 우연히 보았습니다. 저희 부부도 처음 봤거든요! 신기했습니다. 제 아들은 행운아인 거죠!! ㅎㅎㅎ

어릴때 봤으니깐요!!

 암탉과 병아리들이 있는 곳에 아들은 얼마나 자주 왔다갔다 하면서 먹이도 주고, 지켜보는지 모르겠습니다.

 기니피그도 보이네요!! 기니피그를 저는 처음 봤습니다.

처음에는 못생긴 토끼인 줄 알았다가, 피그니깐 돼지인 줄 알았다가, 뭐 무식을 뽐내고 왔습니다...ㅎㅎㅎㅎ

 

 새끼들이 엄청 작습니다!! 아마 기니피그 새끼일껍니다!! (자칫 제 무식을 온라인 상에 알리는 결과가 되려나??? ㅎㅎㅎㅎ)

아무튼 엄청 작더라구요!! 제 엄지 손가락 정도????

 제 아들은 동물들을 무서워하지 않더라구요!! 병아리도 마구 잡아보고, 자기가 주는 먹이를 안먹는다고 억지로 먹이려고 얼굴을 먹이쪽으로 돌리지 않나?? 병아리 아프다고 제가 혼냈습니다.

그래도 손으로 만져보고 잡아볼 수 있으니 교육적이잖아요~~!! 

제 아들을 보더니 제 아내는 아들에게 병아리를 사주고 싶다고...

그래서 제가 말렸습니다....^^;  

 기니피그에 먹이를 주는 아들!! 이젠 다 컸나봅니다!!

 제 아들이 병아리 다음으로 좋아하던 곳이 바로 다람쥐에게 먹이를 주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이렇게 가까이에서 다람쥐를 본 적이 없었습니다.

먹이를 숟가락에다가 주고는 다람쥐를 불렀더니 이렇게 가까이 와서 쳐다보는 모습!!

그래서 얼릉 사진에 담았습니다.

 다람쥐 먹이로는 씨앗 종류를 주더라구요.

제 아들이 다람쥐에게 먹이를 주고 손으로 만져보려고 애쓰는 모습이 엄청 귀엽네요!!

 젖소에게 우유를 직접 아들이 주는 모습입니다!

완전 사육사같죠???   ㅎㅎㅎㅎ

저는 아들바보가 맞나봅니다!!

 송아지에게는 먹이를 주는데, 제 옆에서 아내가 얼마나 아들에게 주의를 주던지...

그래서 제가 말했죠!!

이 동물들은 초식 동물들이라 물거나 해를 가하지는 않는다고...

그래도 제 아내는 본인은 가까이 가지도 못하면서 아들을 걱정하네요!!

 어린양에게 먹이도 주고, 염소에게도 먹이를 주었습니다.

양은 정말 온순하던데, 염소는 욕심쟁이입니다.

먹이통을 혼자서 차지하더라구요...

 

 

 타조도 보았습니다. 날씨가 좀 쌀쌀해서 그런지 움직이지 않더라구요...

타조는 뭐든 잘먹는다네요!! 고기는 안 되구요...

타조와 대치해서 보고 있는 아들입니다!!! ㅎㅎㅎㅎ

 앵무새들도 있습니다. 여기는 신기한게 우리에 가둬두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사진도 잘 나온거구요!! 대신 앵무새들은 놀래키면 안되다네요!! 도망가서 안나온답니다!

 사슴에게도 먹이를 주고 아들은 담력이 있습니다.

 표정을 보면 안 좋아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제 아들 표정이 원래 이렇습니다!!

저희 부부보다 아들이 더 먼저 가까이 동물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입니다.

 제 아내는 저보러 돼지를 한번 잡으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돼지 울음소리를 정말 싫어합니다.

귀가 아프거든요. 제가 음악을 해서 소리에 민감해서요....ㅎㅎㅎㅎ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데, 제 아들은 돼지에게는 관심이 없고, 다른 곳으로 가버려 제 아내도 포기했죠~~~!! 아들에게 마음 속으로 고마워했습니다!! 

 원래 이곳에 있는 동물들은 밖에 나와 있어야 하는데, 저희가 갔던 날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실내에다가 옮겨놨다고 하더라구요.

말에게 건초를 먹이로 줘 봤습니다.

저도 처음이었구요...

제 아들은 말에게 건초를 하염없이 주었습니다.

말을 만지려고 하길래 말은 못 만지게 했습니다. 혹시라도 혼자 말에게 가까이 갈까봐요!!

 병아리가 태어나는 장면입니다.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진짜 병아리가 알을 자기가 깨고 나오더라구요...

우리 아들은 알을 깨고 나오려는 병아리를 돕고 싶어서 안달이 났습니다.

그래도 도와주면 안되잖아요!!

도와주면 지금은 편한데, 오래 살지 못하니깐....

제 아들의 인생도 마찬가지이겠죠??

제가 도와줄게 별로 없겠지만, 당장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그 어려움을 스스로 이겨낼수 있도록 응원하고 믿음으로 지켜봐 주는 것!! 그럴때, 제 아들은 더욱 큰 남자가 되겠지요~~!!

 

대관령에 있는 아기동물목장, 아기동물농장에 아이들과 함께 가보셔서 아이들에게 살아 있는 체험, 생명의 소중함, 더불어 사는 사회를 보고, 듣고, 느끼게 해 주시면 어떨까요???

 

제 아들은 다녀온지 꽤 되는데도 아직도 사진을 보면 흥분을 감추지 못해, 다음에도 한번 가볼 계획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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