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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과의 추억

엄마가 해주는 아들의 미술활동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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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들은 이제 만 4세가 조금 지났습니다. 저희 아들이 말이 좀 늦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나, 전달하는 능력이 좀 뒤쳐지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언어치료도 다녀보고, 감각통합치료도 다녀보는데, 조금 도움은 되는 건 맞지만, 아직 좀 부족하네요!!

그러다 보니 제 아내가 시간을 내서 아들과 함께 하는 활동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주마다 우리 아들과 아내가 함께 공동으로 만들어 내는 작품들이 대견하기도 하고, 감동도 되고 합니다.

이번 주에는 식물과 땅 속에 사는 동물들을 배웠나 봅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꽃들과 땅속에 사는 지렁이를 묘사하고 있네요....ㅎㅎㅎㅎ

저는 지렁이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아들이 엄마와 함께 가위로 자르고 만드네요!!

무엇을 만드나???

태양을 만드네요!! ㅎㅎㅎ

꽃과 나무는 물감으로 그리고, 태양은 자르고 붙이고...

이런 활동들이 아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내주더라구요...

직접 가위로 자르고, 풀로 붙이고....

나무에 사과도 만들어서 붙였습니다....ㅎㅎㅎ

제 아들의 작품입니다...잘 만들었나요???

누가 뭐래도 제 눈에는 잘만들고 대견하네요!!!ㅎㅎㅎ

거기에 제가 아들에게 스티커를 주고는 붙여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해바라기, 사과 숫자를 붙이네요!! ㅎㅎㅎㅎ

우리 아들이 말은 좀 느려도, 왠만한 글자는 읽을 줄 알거든요.

이건 자랑입니다!! ㅎㅎㅎㅎ

속초로 여행을 다녀 온 후 제 아내가 또 다시 아들과 활동을 했습니다.

물감으로 바다를 만들고, 바다에 사는 동물들 모양을 프린터해서 색칠하고, 아들과 종이배를 접고, 갈매기를 묘사해서 붙이고, 집에 있던 비행기 스티커를 붙여서 바다여행을 회상하면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건 아이만 하는 활동과 교육이 아니라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활동과 교육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조금 귀찮기는 하거든요. 그러나 부모와 함께 하는 활동과 교육, 그리고 추억들이 아이의 정서발달과 교육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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