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제 아내와 아들이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고 투정부리는 걸 모르는 척하고 있었습니다.
왜 이리 고기를 좋아하는지....ㅠㅠ
물론 저도 스테이크를 좋아하긴 하지만요...ㅋㅋㅋ
저희 세 식구가 먹을려면 아무리 못해도 10만원이 훌쩍 넘어가니, 선뜻 외식하러 가기는 좀 꺼려지더라구요.
몇일 동안 제 아내와 아들의 투정(?)을 듣다 보니, 좀 마음이 짠하네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
그래서 큰 맘 먹고 결정했습니다.
"오늘은 스테이크 먹는 날~~~!!"
어디로 갈까???
제 아내가 작년에 처가집 식구들하고 간 곳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곳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광명시에 있는 까사올리브!!
오류동에 있는 우리 집에서 차로 이동하니, 약 15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겉에서 볼 때는 그냥 평범한 식당같아 보이네요~!
아닌가?? ㅎㅎㅎ
까사올리브 뒤쪽으로는 등산 코스가 있네요~!
등산코스 말고도 산책로도 있어서
소화 시킬 겸 좋을 것 같네요~!!
차를 가진 분이라면 모두 공감할 내용이죠~!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저는 음식점을 갈 때, 주차하기 어려우면
왠지 가고 싶지 않네요~!
주차난이 심한 곳에 살아서 그런가??
어쨌든 넓은 주차장이 맘에 드네요~!!
"자연주의 철학으로 만든"
이런 문구가 왠지 이곳 풍경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드네요~!
까사 올리브 대표 음식인가요??
입구에 3가지 대표 음식 가격이 있습니다.
안심 스테이크 가격 44,000원
해산물 스파게티 가격 21,000원
고르곤 졸라 피자 가격 18,000원
만만치 않은 가격이군요~~ ㅠ.ㅠ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 카페 겸
기념품 파는 곳이군요.
다행히(?) 우리 아들과 아내의 눈에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와인 병도 많이 전시 되어 있네요~!
저는 술을 안먹으니 패스~~~!!
술을 안 마시면 논할 수 없다는 거죠!! ^^;
파는 물건에도 묻어 나오는 자연주의 표방!! ㅎㅎㅎ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먹는 빵~!!
세 식구가 오니, 빵도 세조각인가요??
에피타이저로 배를 채우면 안되죠!!
메인 음식을 먹어야 하니깐요.
첫번째 나온 메인 음식!!
고르곤 졸라 피자!!
제 아내가 너~~~무 먹고 싶다고 해서 주문한 피자입니다.
그런데, 얇은 피자 판에 올라가 있는 치즈가 왜 이리 맛있어 보이는지...
고르곤 졸라 피자에 찍어 먹는 꿀(?)이 정말 맛있습니다.
마지막 남은 피자를 먹을려고 했는데, 아들이 자기가 먹겠다며...
사실 제 아들은 피자를 잘 먹지 않는데,
고르곤 졸라 피자가 맛있나 봅니다. ^^
두번째 나온 메인 음식!!
안심 스테이크!!
두툼한 안심 스테이크~~
여기는 특이한게 소스가 두가지가 있더라구요.
보통 스테이크 소스와 약간 매콤한 소스~!
저는 개인적으로 매콤한 소스가 신의 한수(?)
같습니다!!
이런 소스는 처음이었지만 오히려 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세번째 메인 음식!!
등심 스테이크!!
안심 스테이크와는 좀 다르죠??
저는 개인적으로 등심 스테이크도 괜찮은데,
제 아내는 안심이 더 좋다네요~!
스테이크는 역시 잘게 썰어서 먹어야죠~!
저는 미디움 웰던으로 먹다 보니,
약간 버얼건(?) 피가 조금 보이죠??
그래도 스테이크는 너무 익히면 질겨집니다.
뭐~~ 개인적 취향이 더 중요하니...
패~~~~~스~~~~!!!
제 개인적으로는 이곳 까사올리브에 아쉬운 점은
밥이나 빵이 안 나오고,
스테이크만 나오는 겁니다!!
왜????
저는 고기만 가지고는 배가 안 부르니깐요~~!
그 외에 맛에 대한 평가는 개인적으로 괜찮습니다.
저희 가족은 정말 열심히 먹었습니다.
그릇을 깨끗이 비웠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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