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개인적으로 드라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드라마가 너무 현실적이고 스토리가 너무 예측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즐겨봤던 드라마가 몇개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낭만닥터 김사부' 였습니다.

드라마가 종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다시보기로 수십번 돌려보고 있습니다.
낭만닥터 김사부가 좋았던 이유는 최고의 의사였지만 돈과 명예를 뒤로 하고 환자를 위해 헌신하는 의사의 모습을 보았고, 실제 낭만닥터의 롤모델이었던 이국종 교수의 스토리로 인해 감동은 몇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의사들의 진료거부 및 파업이라는 행동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의료진 숫자가 너무 부족하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의료진 숫자를 확대하려는 정부 정책에 대항하는 집단행동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지난 광화문 집회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확산하고 있는 이 시점에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해야 할 책임이 있는 의사들이 국민들의 생명을 담보로 정부의 정책을 뒤집으려고 합니다.

의대생들이 졸업할 때 선서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의학의 신 그리고 건강과 모든 치유, 그리고 여신들의 이름에 걸고 나의 능력과 판단으로 다음을 맹세하노라
나는 이 선서와 계약을 지킬것이니, 나에게 이 의술을 가르쳐준 자를 나의 부모님으로 생각하겠으며, 나의 모든것을 그와 나누겠으며, 필요하다면 그의 일을 덜어주겠노라. 동등한 지위에 있을 그의 자손을 나의 형제처럼 여기겠으며 그들이 원한다면 조건이나 보수없이 그들에게 이 기술을 가르치겠노라. 교훈이나 강의 다른 모든 교육방법을 써서라도.
나는 이 지식을 나자신의 아들들에게, 그리고 나의 은사들에게, 그리고 의학의 법에 따라 규약과 맹세로 맺어진 제자들에게 전하겠노라. 그러나 그외의 누구에게도 이 지식을 전하지는 않겠노라.
나는 나의 능력과 판단에 따라 내가 환자의 이익이라 간주하는 섭생의 법칙을 지킬 것이며, 심신에 해를 주는 어떠한 것들도 멀리하겠노라
나는 요청을 받는다 하더라도 극약을 그 누구에게도 주지 않을것이며 복중 태아를 가진 임신부에게도 그러할 것이다.
나는 결석이라도 자르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기술을 행하는 자(외과 의사)에 의해서 이루어지게 할 것이다. 내가 어떠한 집에 들어가더라도 나는 병자의 이익을 위해 그들에게 갈 것이며 어떠한 해악이나 부패스러운 행위를 멀리할 것이며, 남성 혹은 여성, 시민 혹은 노예의 유혹을 멀리할 것이다. 나의 전문적인 업무와 관련된 것이든 혹은 관련이 없는 것이든 나는 일생동안 결코 밖에서 말해서는 안되는 것을 보거나 들을 것이다.
나는 그와 같은 모든 것을 비밀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결코 누설하지 않겠노라. 내가 이 맹세를 깨트리지 않고 지낸다면, 그 어떤 때라도 모든 이에게 존경을 받으며 , 즐겁게 의술을 펼칠 것이요 인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하나 내가 이 맹세의 길을 벗어나거나 어긴다면, 그 반대가 나의 몫이 될 것이다.
그중에서도 '나는 나의 능력과 판단에 따라 내가 환자의 이익이라 간주하는 섭생의 법칙을 지킬 것이며, 심신에 해를 주는 어떠한 것들도 멀리하겠노라'

지금 의사들의 행동은 국민들의 심신에 해를 가하는 행동입니다.
환자의 이익을 우선시 하겠다던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위반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현재 모습은 의사를 제외한 다른 이들에게 지지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왜 의사들은 모를까요?
왜 남의 생명을 협상의 조건으로 내세우는 걸까요?
이 시대의 진정한 의사들을 찾아보기 이렇게 힘들까요?
저는 이 시대에 진정한 '낭만닥터'를 찾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