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과 생각

개인적으로 노회찬 의원의 촌철살인 언사는 대한민국 정치를 보면서 답답해 하던 마음이 뻥 뚫리는 사이다 발언이었습니다. 언어의 연금술사인 노회찬 의원의 말에는 품위와 품격과 적절한 비유로 이해가 쉬웠습니다. 다른 정치인들은 강성발언과 듣기 불편한 말들을 서슴없이 내뱉었는데, 노회찬 의원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발언이지만, 직접적이고 논리적이었기 때문에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드루킹 문제가 발생되었을 때 부터, 노회찬 의원에 대한 불법정치자금 5,000만원 의혹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드루킹 특검이 시작되었을 때에도 불법정치자금은 노회찬 원내대표 수사를 목표로 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의혹이 제기되었을 때부터 정의당 원내대표인 노회찬 의원은 강력하게 부정했습니다. 그동안 들..

드루킹 불법정치자금에 대해 허익범 특검의 수사가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에 관련된 수사가 점점 구체화 되고 있었습니다. 드루킹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에 대해 강하게 부정하던 노회찬 의원 입장이었습니다. 지난 주 5당 원내대표가 원구성을 마치고 난 다음 미국으로 다 함께 다녀오자 마자 월요일 오전 9시 40분경 아파트에서 노회찬 원내대표가 투신했다고 뉴스가 나왔습니다. 오후에 이 뉴스를 접하고 나니, 왜 이리 혼돈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노회찬 의원을 좋아했고, 절제되면서도 세련된 언사를 좋아했습니다. 진보정당의 사람들은 도덕적으로 깨끗해야 한다는 인식과 그 도덕성이 훼손되는 사건이 생기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노회찬 의원의 사망은 고 노무현 대통령 사망과 기시감이 ..

오늘 출근해서 일을 준비하면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청취하고 있었습니다.노회찬 원내대표가 나와서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재미있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드루킹 - 김경수 의원 컨넥션을 밝히자며 특검을 주장하면서 무기한(?) 단식농장을 갑작스레 시작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난 주말, 갑작스런 김성태 원내대표가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건을 정치테러라고 주장하며 배후를 밝히겠다고 자유한국당은 결의를 다졌습니다.릴레이 단식투쟁도 불사한다면서 자유한국당이 움직였습니다. 그러다 오늘 갑자기 김성태 원내대표가 입장을 밝혔다고 노회찬 원내대표가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드루킹 - 김경수 의원 특검을 받지 않으면 오늘 단식을 중단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