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당일날 트럼프 대통령은 서면으로 북미정상회담 취소결과를 트위터로 발표해 버렸습니다. 방금 전까지 한미정상회담을 마치고 99.9%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했던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관계자들과 평화를 기대했던 대한민국 국민과 지대한 관심을 가진 전세계 언론인들이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불난데 기름붓는다는 것이 바로 보수당의 논평이 아닐까요?? "김정은 사기쇼에 한미정상이 당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운전자 역할에 문제가 있다" 이런 논평이 조금만 생각해도 틀린 주장인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번 북미정상회담을 허락하고 취소한 당사자는 바로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성급하게 보일 정도로 파격적인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잡은 것도 트럼프 대통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