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이 1무 1패(골득실 -2)로 H조 최하위를 기록한 가운데 16강 진출 여부를 가르는 '경우의 수'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23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알제리와의 조별 예선 2차전에서 2대 4로 완패한 한국 대표팀은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오는 27일 열리는 알제리-러시아전과 한국-벨기에전의 결과에 따라 경우의 수를 따져 16강 진출 여부를 확정짓는다. 먼저 알제리와 러시아가 무승부를 기록하고 한국이 벨기에에 3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둘 경우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이 때 양팀이 몇 점을 기록하며 무승부를 거두냐에 따라 한국이 기록해야 하는 점수가 달라진다. 양팀이 0대 0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한국은 3대 0 이상의 승리를 거두면 되지만 1대 1 무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