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고속국도에서는 평소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또 기상상황에 따른 감속은 최저 20%에서 최고 50%까지도 필요하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은 최근 3년간 장마기간 교통사고를 분석해 이같은 내용의 빗길교통사고 특성 및 안전운전 수칙을 발표했다. 21일 공단에 따르면 '장마철 빗길 안전운전 7대 요령'은 아래와 같다 첫째, 감속운행(20%)을 생활화해야 한다. 특히 폭우 등 악천후 시에는 50%까지 감속운행이 필요하다. 빗길 주행 시 커브길에서의 도로이탈이나 수막현상으로 인한 전도 및 전복 등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둘째, 와이퍼 및 수막현상 방지를 위한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 차량 안전점검을 세심하게 해둬야 한다. 셋째, 빗길 노면마찰력 감소를 고려해 평소 대비 1.5배 이..